떠 남 과 만 남/포토산행기

수해와 화재의 아린 흔적을 품고 있는 <구룡산>

심헌 2009. 4. 15. 18:11

▣ 구 룡 산 의 개요 : 창원시 동읍 용강리와 북면 지개리를 경계로 하는 구룡산은 해발 500m가 되지 않는 432m의 산이다.

                                  아홉 마리의 용이 살다 승천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깊은 유래는 알 수가 없다. 특히 이 산은

                                  수해와 화재의 아픈 흔적을 갖고 있는데, 70년도의 물난리 때 구룡산의 대형 산사태는 산아래 용강마을을

                                  덥쳐 많은 사람이 매몰되어 귀중한 생명이 죽어 갔으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이 현장을 찾아와

                                  주민들을 위로했었다. 당시 생존자의 말에 의하면 산사태가 나기 전 밤 9시경을 넘어서면서 산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마치 호랑이의 포효 같은 소리 같았다고 한다. 산사태의 예고를 산신령이 알려줬는데

                                  도 주민들은 예사로 들었다는 것이다. 그 만큼 이 산은 영험이 있는 산이라 하겠다. 또한 90년대 초년에

                                  일어난 산불은 불을 끄던 소방헬기 1대가 추락할 정도로 대형 산불이었다. 구룡산 용주사는 부처님의

                                  가피로 인해 화마를 피했다. 구룡산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등로였는데 지금은

                                  외지 산악회가 찾을 정도로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이 산 남쪽 아래는 남해고속국도와 경전선이 지나고

                                  있고 지금은 KTX 선로 공사도 진행중이다. 서쪽으로 이웃하고 있는 천주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가 만들어지면서 앞으로 많은 산객들의 관심을 불러 올 산이라 하겠다. 

                                         

 

▣ 일반적 산행코스 : (1코스) 굴현고개>소답동갈림길>용강,한수,대한마을갈림길>구룡산 (3.0 Km)

                                  (2코스) 북면 고암마을>백월산,신방초교갈림길>구룡산 (2.9 Km)

                                  (3코스) 동읍 신방초교>백월산,고암마을갈림길>구룡산 (4.7 Km)

 

▣ 추   천 산행코스 : 굴현고개>구룡산>백월산,고암마을갈림길>신방초교 (7.7 Km)

 

 

▣ 종   주 산행코스 : 굴현고개>구룡산(432m)>고암마을,신방초교갈림길>화양재>범골봉>남지갓등>헬기장>

                                  백월산(428m)>마을갈림길>월산마을 (도상거리  10.1Km , 약 6 시간 소요)

  

창원 천주산의 <천주봉> 동쪽 아래에 있는 <굴현고개> 길입니다.

 

낙남정맥 구간이기도 한 이 곳에서 구룡산 산행의 기점으로 합니다.

 

굴현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산행 안내판입니다.

 

굴현고개에서 구룡산까지는 3Km의 비교적 짧은 거리입니다.

 

굴현고개에서 임도를 잠시 따르다 좌측의 산길로 접어들면 푹신한 느낌의 자드락길이 펼쳐집니다. 

 

소답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표시되어 있는 그 곳에는~~~

 

밀림지대 나무집처럼 주민들이 살아있는 나무를 기둥삼아 쉼터를 엮어 만들어 놓았습니다. 

 

등로에는 이제 나목의 가지에 순록의 잎새들이 맺히기 시작해 봄 산행의 상큼함을 전해옵니다.

 

삶을 다한 수목들이 널브러지게 등로에 누워 생사의 이치를 깨닫게 합니다. 

 

 

 

산복숭아의 꽃들이 맺혔다가 이제 지고 있어 산 속의 봄은 어느새 초여름을 향해 달아나고 있습니다.

 

등로의 쉼터 나무 사이로 천주산이 새어 들고 있네요.

 

카메라줌을 조금 당겨 봅니다.

 

조금 더 당겨보니 가운데 천주산 용지봉에 진달래꽃의 연분홍 색깔이 아직도 선연합니다.

 

그 곳 등로를 조금 비켜나 진행방향을 올려다 보니 철탑 너머로 구룡산이 순록의 녹음에 쌓여 갑니다.

 

등로의 철탑 아래로는 남해고속국도의 북창원으로 들어오는 터널이 지나갑니다.

 

구룡산의 오름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의 사거리 갈림길입니다. 좌측은 북면방향이고 우측은 동읍방향입니다.

 

대구에서 왔다는 어느 산악회의 일행들이 고암마을을 기점으로 구룡산을 거쳐 내려갑니다. 

 

올 여름을 무성하게 할 순록의 잎들이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해줍니다.

 

어떤 형상의 모습 같습니까? 바랑을 멘 구도승이 산길을 서성이는 모습 같습니다.  

 

▼ 옆을 돌아서 보니 앞에서 보는 구도승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자연도 저렇게 기대고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만물의 나고 짐은 모두 때가 있는 것이기에 등로에 핀 봄 꽃들도 질 것은 가고 올 것은 새로 핍니다.

 

그리 험하지 않는 길인데도 등로에는 이런 로프 난간들을 많이 만납니다.

 

▼ 동쪽의 정상 봉우리와 나란히 서있는 전망터입니다. 처음 올라오는 사람들은 이 곳이 정상인줄 착각합니다.

 

이 곳 전망터에서 바라본 북서쪽의 작대산과 좌측으로 내려오면서 상봉(농바우)과 천주산입니다.

 

 ▼ 전망터에서 서쪽을 바라본 우측의 천주산과 앞가운데는 소답동 갈림길이 있는 <284m봉>입니다. 멀리는 무학산입니다.

 

전망터에서 서남쪽을 바라본 39사 주변과 팔용동 시가지입니다. 우측은 팔용산이고 좌측 멀리는 장복산 마루금입니다.

 

전망터에서 남동쪽으로 바라본 남해고속국도와 창원CC가 나란히 있고 좌측은 정병산에서 대암산으로 이어집니다. 

 

전망터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좌측 구룡산 정상과 남해고속국도 우측으로 정병산입니다.

 

전망터에서 다시 고개를 돌려 천주산 천주봉 아래로 산행기점인 <굴현고개>를 카메라줌으로 당겨봅니다.

 

다시 카메라줌을 당겨 바라본 <팔용산>과 그 앞으로 팔룡공단이 있고, 더 앞으로는 의창동 일대입니다. 

 

다시 고개를 남쪽으로 돌려 카메라줌을 당겨본 <시티세븐>주변 일대입니다. 연무로 가려 있어 조망이 어렵습니다.

 

다시 고개를 동쪽으로 돌려 카메라줌을 당겨본 정병산과 소목마을 일대입니다.

 

전망터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가야할 우측의 구룡산 정상입니다. 좌측은 갈림길이 있는 능선 봉우리입니다.

 

전망터를 내려서서 구룡산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그 길에는 봄이면 산야의 곳곳에서 얼굴을 내미는 보라빛의 타래붓꽃이 군데군데 피어 있네요.

 

또한 그 길에는 요상스럽게 생긴 소나무 한 그루가 시선을 잡아 끕니다.

 

무엇인고 하니 희한하게 뻗은 가지를 누군가 이렇게 싹뚝 잘라 놓았습니다. 남성의 그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구룡산 정상 아래 서있는 이정표입니다. 

 

이곳이 해발 432m의 <구룡산> 정상입니다. 사방의 조망은 방금 전에 지나온 전망터보다는 못합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다시한 번 조망을 해봅니다. 정병산 아래로 건설되고 있는 터널은 경남도청으로 가는 KTX 선로입니다. 

 

남해고속국도 옆으로 KTX 전용 선로 교각이 한창 건설되고 있고, 그 뒤 창원CC 앞쪽의 능선이 낙남정맥코스입니다.

 

구룡산을 정상을 돌아서면 곧바로 나오는 군용 전용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관리번호가 39사가 부여한 번호입니다.

 

이 곳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백월산>이 멀리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메라줌을 당겨 <백월산>을 가까이 불러 오지만 흐린 날씨가 조망을 가립니다. 좌측 멀리는 <천마산>입니다.

 

헬기장을 떠나 백월산을 향한 먼 산행길을 재촉합니다.

 

그 길에는 늦게 피어난 진달래꽃이 진분홍의 화사함으로 산객을 불러 세웁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등로에는 의자처럼 생긴 소나무가 산객을 기어히 세워 앉힙니다.

 

예전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었는데 지금은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가 참으로 한가롭습니다.

 

등로에서 바라본 두 개의 능선 중 우측은 군정비창으로 가는 비등산로이고, 좌측은 신방초교로 이어지는 등산로입니다.

 

산 봉에는 시에서 설치한 쉼터 의자가 산님들을 한가롭게 기다리다 못해 외로운 듯 지쳐 있습니다.  

 

산봉을 지나 조금 내려서면 북면 고암마을과 동읍 신방초교로 좌우로 갈리는 사거리 갈림길입니다.

 

4.2Km 거리의 백월산은 가파른 길을 따라 직진해 내려 갑니다.

 

그 등로에는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둥글레가 등로 사면에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 뿐인가요, 진달래가 지니 살결 고운 여인의 얼굴 같은 산철쭉이 꽃잎을 열며 등로를 환히 밝힙니다. 

 

고요함과 적막감이 감도는 등로에는 순록의 새순과 가끔씩 쫑알대는 새소리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등로의 주인은 오래도록 크게 자란 고목들이겠지요.

 

하지만 자연 속에서도 세월의 무게는 비켜 갈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쓰러져 누운 수목들이 즐비합니다. 

 

사람만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 듯 자연 속에서도 거친 반란은 이렇게 뿌리 채 뒤 엎습니다. 

 

가야 할 백월산이 등로의 수목들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 보입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아주 가파른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프를 설치한 누군가의 배려가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가파른 길을 벗어나니 어느 감나무 과수원이 나타나고 그 집 어린 개들이 달려와 짓어대기 시작합니다. 

 

이 길은 과수원으로 연결되는 작은 고개인 듯 합니다.

 

끊어진 등로를 찾아 길따라 내려가니 숲 속에 사찰이 나타납니다.

 

사찰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오다 되돌아 보니 대나무 밭 사이로 끊어졌던 등로가 연결됩니다.

 

대나무 숲길을 벗어나니 방금 전의 과수원 울타리 옆으로 다시 길이 나오고 지나온 사거리 갈림길의 산봉이 보입니다.

 

등로의 쓰러진 고목 사이에는 수 많은 개미 떼들이 우글거리며 사는 것도 엿봅니다.

 

철탑을 지나는 길엔 조릿대 군락도 나오고 복분자 딸기나무도 군락을 형성합니다.

 

그 것 뿐만이 아닙니다. 파릇파릇 돋는 실잔디도 이 봄을 노래하네요.

 

하지만 등로에 어지럽게 나딩굴고 있는 고사목에게서 생멸의 숭고한 법칙을 찾아 읽습니다. 

 

인간의 죽음이나 고사목이나 생멸의 법칙을 비켜 갈 수가 없는 것을~~~ 산 사람은 살기 위해 여기서 중식을 해결합니다.

 

매캐한 냄새가 등로에 깔려 있어 주위를 살펴 보니 목탄 냄새입니다. 

 

목탄 냄새의 강도를 보니 이 곳에 불이 난지 얼마되지 않은 흔적입니다. 인간의 조그만 부주의가 온 산을 망쳤습니다.

 

불탄 구간을 벗어나니 순록의 새순이 더없이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또 다른 감나무 과수원을 만나 울타리를 따라 갑니다. 멀리 작대산과 무룡산이 바라보입니다. 

 

저 고개는 과수원으로 들고 나는 고갯길입니다. 좌측 길을 따르면 화양재를 가기 위한 가파른 길이 한참 지속됩니다.

 

진한 땀을 쏟으며 파른 등로를 올라서니 울창한 가지를 자랑하는 수목이 순록의 그늘을 만들 준비에 바쁩니다. 

 

화양재로 내려서는 길로 접어들면서 또 다른 과수원밭 너머로 좌측의 백월산과 우측의 범골봉이 다가섰습니다.

 

가운데 고개가 <화양재>이고, 거기서 능선을 타고서 좌측 봉우리의 <범골봉>으로 올라 갑니다. 

 

이 곳 <화양재>를 기점으로 좌측은 북면이고, 우측은 <주남저수지>가 있는 동읍입니다.

 

화양재로 내려서서 되돌아본 지나 내려온 길입니다. 등로는 소나무가 서있는 그 곳으로 나있습니다.

 

화양재에 있는 등산안내 간판이고 입산금지를 지키는 초소입니다. 다행히 지키는 사람이 없어 입산이 가능했습니다.

 

이곳은 백월산을 오를 수 있는 6군데 진입로 중 <화양재>를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화양재를 올라서니 솔밭의 등로가 편안히 전개 됩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쓸데없이 설치된 듯 하지만 운치있는 다리 하나가 나타납니다. 

 

별로 높지도 않고 길지도 않는 다리 하나로 인해 산길이 훤해 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이런 고갯길인데 다리를 놓은 것을 보니 테마 산길을 열기 위해 설치된 듯 합니다. 

 

다리를 지나니 잠시 후 쉼터 의자가 있는 지점에서 바라 보이는 주남저수지입니다.

 

주남저수지가 있는 석산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갈림길입니다.

 

범골봉을 오르는 등로에서 바라보이는 멀리 좌측의 천주산에서 우측의 작대산에 이르는 마루금입니다.

 

범골봉을 오르는 등로가 목책의 로프길과 계단길로 이어집니다.

 

등로의 바위 위에는 무성한 이끼들이 큰 군락을 지어 자생합니다.

 

 

 

범골봉을 오르다 지나온 능선과 구룡산을 바라봅니다.

 

저 멀리 구룡산에서 보이지 않는 능선을 돌고 돌아 이 곳까지 지나 왔습니다.

 

범골봉을 오르다 정병산을 카메라줌을 당겨 보니 웅장한 산세로 다가옵니다.

 

범골봉을 오르다 바라본 창원시 대산면 일대의 평야입니다.

 

등로에는 싸리 꽃이 숨어서 꽃을 피우고 있고~~~

 

▼ 나목이었던 가지 끝에는 다시 순록의 새순이 돋아 나오고~~~자연의 신비스런 모습에 눈이 황홀해집니다. 

 

 <백월산정>이라는 현판이 달린 육각정자가 있는 <범골봉>입니다. 

 

범골봉의 남쪽자락에 설치된 주남저수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 곳에 설치된 두 대의 망원렌즈가 부착된 조망경입니다. 주남저수지에 떠있는 작은 새까지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범골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주산-작대산-무룡산> 마루금입니다. 구름이 다소 끼여 조망이 흐릿합니다.

 

범골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룡산-굴현고개-천주산>의 마루금입니다. 가운데 봉은 화양재로 내려오는 지난 봉입니다.

 

범골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남저수지>와 대산평야이고 우측은 정병산입니다.

 

범골봉 전망대에서 약간 고개를 북쪽으로 돌려본 너른 대산면 평야입니다.

 

범골봉을 지나면 남지갓등을 향한 약간의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지나는 등로에서 바라본 범골봉과 백월산의 가운데에 솟아 있는 <남지갓등>을 조망해 봅니다.

 

말이 필요없는 호젓하기가 이를 데 없는 등로입니다. 자신을 되돌아 보며 걸을 수 있는 그런 산길입니다. 

 

등로를 따라 철조망이 설치돼 있는데 아마도 멧돼지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 농장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의 <남백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남지갓등을 지나면 우측으로 임도가 나오는데 아래 농장에서 만든 도로입니다. 등로는 좌측으로 나 있습니다.

 

임도의 끝에는 헬기장이고 <월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임도는 사용치 말라는 경고판이 있습니다.

 

월산마을로 내려가는 이 길은 너덜겅 지대(돌탑)가 나오고 더 내려가면 불사가 나옵니다.

 

헬기장을 지나 백월산을 오르는 등로에는 누워서 자라고 있는 기이한 소나무도 있습니다.

 

백월산 정상 직전에서 만나는 <북면 공설운동장> 방면에서 올라오는 등로의 갈림길입니다.

 

정상을 가까이 가면서 내려다본 아래 마산마을과 평야 뒤로 북면 온천장이고 뒤로는 마금산과 우측에 천마산입니다.

 

이 곳 쉼터에 앉으면 온갖 시름이 달아납니다. 북면 온천장 앞의 평야와 뒤로 천마산을 조망해 봅니다.

 

▼ 백월산 동봉에서 바라본 서쪽의 정상입니다. 천주산과 작대산이 역광에 눈부십니다. 

 

백월산 동봉에서 내려다본 <남지갓등>입니다.

 

카메라줌을 당겨 내려다본 남갓등 북쪽사면의 너덜겅입니다. 저 곳은 월산마을과 성불사에서 올라오는 계곡길입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우측 멀리 구룡산에서 크고 작은 산능을 거쳐 이 곳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위 사진의 표지석과 이 사진의 표지석의 해발이 다릅니다. 위의 428m가 맞습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봉과 좌측 멀리 동읍 본포리를 지나는 낙동강입니다.

 

북쪽으로 고개를 돌려 카메라줌을 좀 당겨 바라본 낙동강변과 앞쪽 능선은 북면 공설운동장에서 올라오는 능선입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본 북면 온천장입니다. 뒤는 마금산이고 우측은 천마산입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서봉입니다. 우측 안부는 마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줌을 당겨 남쪽 산아래를 내려다본 <성불사>입니다. 하얀 임도는 월산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고개를 약간 우측으로 돌려 바라본 월산마을입니다.

 

백월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구룡산-굴현고개-천주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입니다.

 

백월산 정상을 내려가 밑에서 올려다 본 정상입니다. 안내판과 방치된 안내판, 감시카메라가 정상 미관을 해칩니다.

 

백월산 정상 아래에는 여러 색깔을 띈 현호색이 군락을 이뤄 이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백월산 정상과 서봉 사이에 있는 안부의 갈림길입니다.

 

백월산 서봉에서 바라본 백월산 정상입니다. 어디서 보나 안내판과 감시카메라는 옥의 티입니다. 

 

카메라줌을 당겨 보지만 안내판은 안부에 설치해도 될 것을 왜 산정에 설치한 이유와 방치한 다른 안내판 철거는 왜 안하는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서봉에서 내려다본 정상 아래 남쪽 계곡이 순록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산불감시원은 없지만 감시초소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했습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동쪽의 <남지갓등과 범골봉>입니다.

 

▼ 백월산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내려다본 하산 능선으로써, 좌측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을 따라 가게 됩니다.  

 

그 능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이정표 지점에서 <월산마을>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갈아 탑니다.

 

이지점에 이르러 좌측으로 나있는 월산마을 길을 버리고 직진 능선으로 향합니다.

 

그 길의 끝자락에 서면 하산 날머리인 <월촌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천주산과 청룡산 농바우봉이 어두워집니다.

 

카메라줌을 당겨 바라본 월촌마을 뒷편에 <달달박박> 전통찻집이 보입니다.

 

산을 내려와 밭길을 지나는 길에 <머위>가 먹음직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월촌마을회관이 있는 뒷길을 따라 내려와 마을을 지납니다.

 

월촌마을에는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돌담이 반듯이 보존되어 있어 지나는 길손의 마음이 한결 푸근해집니다.

 

월촌마을 입구에 있는 쉼터의 느티나무는 벌써 무성한 잎의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구룡산에서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을 마치면서 느티나무 쉼터에서 되돌아본 가운데 백월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