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6 (일) 다녀온 경북봉화의 비룡산/배바위산/승부역 산행사진입니다>
▣ 산행코스 및 거리 : 홍제사>비룡산>다락재>배바위산>비룡계곡>승부역(→춘양역) 약 10 Km , 5시간 10분 소요 (총 7시간 소요) ▣ 열 차 여 행 코 스 : 승부역>분천역>현동역>임기역>녹동역>춘양역 (약 33 분 소요) |
▼ <홍제사>로 들어가는 비좁은 마을 길로써 이 길을 따라 산행들머리를 찾아 갑니다.
▼ 잠시 후 더 이상 버스로는 갈 수 없는 이 곳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서두릅니다.
▼ 산행은 시작되고 가운데 계곡을 따라 우측 봉우리의 산을 돌아 산을 오르게 됩니다.
▼ 마을도로의 폭을 넓히고 교량을 건설하기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이며, 저 앞에서 길이 좌우로 나뉘면서 좌측을 따라 오릅니다.
▼ 좌측길을 따라 잠시 지났을까요, 아풀싸~~ 누군가에 의해서 진입을 제지당합니다. 시작부터 이런 낭패가~~~
▼ 알고보니 홍제사의 관계자(주지?)가 철문이 있는 저 곳부터 사찰지역이라며 진입을 불허하다 산행대장과 옥신각신합니다.
▼ 그러는 사이 길 옆 계곡을 내려서니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해 그 동안 가물어 지쳐 있던 계곡이 시원한 물소리를 냅니다.
▼ 산행대장이 사찰 관계자를 잘 설득을 했는지 굳게 걸어 잠궜던 철문이 열리면서 진입을 허락합니다. 산대장님 최고로고~~~
▼ 모든 중생을 포근히 안아야 할 사찰이 자기 경내라고 이렇게 철문으로 경계를 긋는 것은 불타의 바람이 아닌 듯 한데~~~
▼ 철문을 지나서니 그 길은 푸르름의 순록으로 가득하고 세속과 멀어져 가는데~~~
▼ 바람소리 새소리가 순록의 향기를 타고 배낭에 내려 앉으며 산길을 열어줍니다.
▼ 봄은 맑고 향기롭게 살기를 바라는 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순록의 계절이지만~~~
▼ 싱그런 풋풋함을 느끼지 못하는 자에게는 그저 매년 찾아오는 계절바뀜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봄 산행은 계절의 순환을 통해 만나는 가두어진 자기로부터의 일탈이자 깨우침을 얻기 위한 시도입니다.
▼ 저 다리를 기점으로 좌측 길은 홍제사이고 우측은 비룡산을 향한 본격적인 산길입니다.
▼ 잠시 전 우리와 옥신각신했던 사찰관계자가 머무는 <홍제사>가 어떤 규모인지 다리에 서서 잠시 엿보기로 합니다.
▼ 인간만이 내 것이라고 경계를 긋지만 자연은 어떤 경계도 없는 있는 그대로입니다.
▼ 아직은 계곡을 끼고 오르는 넓직한 임도 길이어서 불편함은 별로 없습니다만~~~
▼ 보이는 저 길이 끝나면 오지산행의 산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역시 예상대로입니다. 오지의 산길답게 임도가 끝나니 자연의 거칠음이 곧바로 선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 새 봄이 왔건만 지난 겨울을 빛냈던 낙엽들이 계절의 순환에 역행해 늦가을로 되돌아 가는 분위기입니다.
▼ 낙엽만큼 쓸쓸함을 더해주는 것이 있을까요, 낙엽을 밟고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어떤 화두가 사각거리며 다가올까요?
▼ 자연은 질서 속의 무질서함이 존재하는 곳이지만 어지럽게 널린 저 마른 줄기에도 새봄은 피어 날 것입니다.
▼ 오지의 산 속임을 자랑하듯 난마처럼 얽킨 가지 줄기들이 제각각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듯 합니다.
▼ 난마처럼 얽키고 설킨 무질서한 자연의 모습과 마음 속에 숨겨두고 겉을 드러내지 않는 인간의 모습에서 누가 더 진실할까요?
▼ 저렇게 감추지 않고 숨김없이 드러낸 저 진솔한 모습에서 우리는 자연을 닮아가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 저 넝쿨은 무엇을 내보이기 위해 저런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자연에서 발견하는 또 하나의 화두입니다.
▼ 나는 머슴의 손등처럼 갈라 터진 저 투박함이 좋습니다. 또한 저렇게 이웃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모두 흙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는 낙엽이 되어 소멸되어 가고 하나는 썩은 고목이 되어 한 줌 흙으로 돌아갑니다.
▼ 자연이 순환되어 돌아가는 것을 읽으며 올라오는 사이 어느 듯 안부에 올라섭니다.
▼ 잠시의 숨돌림은 또 다시 가야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오르는 산님의 뒷모습에서 우리의 인생을 대비해 봅니다.
▼ 우리의 삶이나 자연의 삶속에는 언제나 죽음과 탄생의 신비가 상존함을 찾아 읽습니다.
▼ 버리고 비워야 가득 채울 수가 있듯 죽어야 새로이 태어나는 환희를 볼 수가 있습니다.
▼ 희한하게 생긴 혹나무의 몰골에서도 탄생의 신비는 빛을 발합니다.
▼ 오지의 나무에서 핀 야생 버섯은 산님의 눈길을 요구하고 있고~~~
▼ 첩첩의 산 중은 바라보는 것으로 그 깊이를 가늠하게 하지만 내가 선 곳은 그 곳의 일부일 것입니다.
▼ 오지의 산 속에 진한 봄이 오려면 아직은 멀었지만 봄의 전령인 진달래가 그나마 산 속을 붉게 빛냅니다.
▼ 깊은 오지의 산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를 만큼 자연의 반란들이 서로가 서로를 뒤헝클어 놓았습니다.
▼ 오래된 나무에서만 발견되는 유주로써 이 곳 등로에는 이런 모습을 한 나무들이 많아 오지의 산임을 실감케 합니다.
▼ 그 뿐만이 아니고 이 것은 뱀이 아닙니다. 거암의 틈새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소나무의 뿌리도 오지 산을 대변합니다.
▼ 비룡산을 향해가는 등로의 나목사이로는 저멀리 산행들머리의 도로가 비집고 들어옵니다.
▼ 오지의 산속답게 홍송은 쭉쭉 뻗은 자신의 자태를 어렵게 이 곳을 찾은 산님들에게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 아직 짙은 봄이 오려면 시간이 걸릴 듯 진달래꽃 사이로 산님의 그림자가 투영됩니다.
▼ 우리의 삶은 나목이 때를 기다리고 낙엽이 흩어지는 것처럼 그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읽어 냅니다.
▼ 헐떡거리며 오르는 오지의 산행은 이런 화사함이 있기에 힘듦을 잠시나마 잊을 수가 있습니다.
▼ 열심히 헐떡거리며 오르는 산님들의 뒷모습에서 극기의 정신을 담아 봅니다.
▼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저멀리 바라보이는 <태백산>의 장엄한 산능을 카메라 줌으로 당겨 잡습니다.
▼ 2주 전에 올랐던 경북봉화 대현리의 <달바위봉>도 카메라 줌으로 당겨 잡습니다.
▼ 연분홍의 진달래가 아니었다면 오늘 같은 산행은 아직도 겨울의 끝에서 서성이고 있는 오지의 산이었을 것입니다.
▼ 메마른 나무의 틈새에도 계절의 순환은 끝내 봄을 출산해 내면서 신비를 연출해 냅니다.
▼ 하지만 발자국을 옮겨 고개를 돌려보면 또다시 겨울 끝에 머물고 있는 수목의 영혼과 대면합니다.
▼ 그러나 그 긴 겨울은 눈부시도록 봄을 이렇게 훌륭하게 잉태하고 있습니다.
▼ 두꺼운 낙엽층을 헤집고 나온 야생화의 질긴 생명이 신비이자 환희입니다.
▼ 어느 듯 발아래를 내려다 보니 드디어 <비룡산>의 정상의 삼각점입니다.
▼ 힘들게 오른 비룡산의 정상은 누군가가 매어 달아 놓은 팻말 하나가 이 곳이 비룡산 정상임을 알려줍니다.
▼ 비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의 조망입니다. 산 아래로는 굽이치는 낙동강입니다.
▼ 비룡산을 지나 내려서는 등로에서 발견하는 두팔 벌린 참나무의 춤사위입니다.
▼ 두껍게 깔린 낙엽 사이로 비비추의 싹들이 분주히 키재기를 하면서 인사를 해옵니다.
▼ 이제 산 허리로 나있는 임도들이 눈에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다락재가 가까와지기 시작합니다.
▼ 허공 속에서 펼쳐지는 대우주 자연의 조화와도 같은 참나무의 춤사위가 산님들의 시선을 한몸에 끌어들입니다.
▼ 곡기생이라고도 불리는 겨우살이가 손에 닿이는 높이에서 산님과 대면하고 있어 눈여겨 마주해봅니다.
▼ 자연의 질서,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은 그들만의 질서를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 비룡산을 내려서서 다락재로 가는 등로에서 내려다본 <비룡계곡>은 흘러흘러 승부역이 있는 낙동강으로 이어져 내립니다.
▼ 오지산행에서만 맞볼 수 있는 대자연의 율동이자 그들만의 신바람을 신선한 느낌으로 바라다 봅니다.
▼ 잠시 후 다락재에서 만날 저 임도는 비룡계곡을 돌아 돌아 한참 후에는 승부역 방면에서 우리와 해후할 것입니다.
▼ 무릎까지 쌓이는 저 누런 낙엽은 푹신한 등로를 열어주기도 하지만 제행무상이라는 자연의 섭리도 가르쳐 줍니다.
▼ 임도와 만나는 <다락재>를 향하는 등로에서 되돌아본 <비룡산>이 창공과 나목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어우러냅니다.
▼ 비룡산의 산행이 종료되는 지점인 <다락재>로 내려서는 후미의 산님들이 신나게 내려섭니다.
▼ 산행 중의 최대 즐거운 행사인 오찬시간, 다락재에 둘러앉은 산님들은 행복한 시간으로 빠져듭니다.
▼ 맥주,와인,김밥,약밥,컵라면,상추,고추 등이 주르륵 펼쳐 지면서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 식사가 끝나니 배바위산으로 길을 재촉하고 부지런한 산님은 재주있게 겨우살이를 떨구어 내며 즐거워합니다.
▼ 이번 오지산행은 비룡산에서부터 저토록 질리게 누런 낙엽길을 밟아가는 연속행로입니다.
▼ 아직도 겨울의 끝에 머물고 있는 저 등로 속으로 빠져드는 산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저 길을 걸어 갈까요?
▼ 낙엽 길로 빠져드는 산님의 뒷모습을 열심히 담고 있는 공명님의 모습을 또 다른 몰카가 들이대고 있습니다.
▼ 끝이 없는 그 길은 누군가가 걸어가기에 길이 되고, 추억이 되고,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 배바위산으로 가는 등로는 이렇게 겨우살이의 천국이면서 그들도 산행이야기의 주인공들입니다.
▼ '솔아 솔아 푸른 솔아~~' 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들 곁을 스쳐 지나갑니다.
▼ 나중 일이지만 배바위산이라고 여겼던 저 봉우리가 저 곳을 다가가서야 배바위산 정상이 아님에 아쉬워합니다.
▼ 참나무의 유주와 겨우살이가 한데 어우러져 별천지 같은 산 속을 만들어 내는군요.
▼ 자연 속에는 여성성을 닮은 신비한 나무가 등로에 진을 치고 있어 그 앞에서 잠시동안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 군자라고 일컫는 홍송의 빼어남은 저 것이 바로 <미인송> 임을 누가 아니라고 거부 하겠습니까?
▼ 겨우살이의 약효를 아는지, 그것을 채취하기 위해 이 시간 만큼은 나무 잘 타는 인간 원숭이가 되어 봅니다.
▼ 겨우살이가 정말 많이도 달려 있습니다. 오지의 산 속이기에 저렇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 또 이건 뭡니까? 딱다구리가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파 놓은 구멍인데 이런 구멍이 맞구멍이 나면 나중 위 사진처럼 만들어 지겠죠?
▼ 가파른 등로를 오르다 되돌아본 지나 내려온 능선과 우측 멀리 비룡산 정상이 까꿍하면서 얼굴을 내보입니다.
▼ 낙엽의 바다에 싸인 외로운 나무들의 섬이 만들어졌네요. 저렇게 보이는 낙엽의 깊이는 장난이 아닐 정도로 깊습니다.
▼ 무릎 위에 까지 빠지는 바로 그 낙엽의 바다 속을 헤치고 산님들이 지나오지만 모두들 한마디식 던지고 지나옵니다.
▼ 배바위산의 바닥에 설치된 삼각점을 보고서야 이곳이 정상임을 알아 차립니다.
▼ 배바위산의 정상에서 나목 사이로 바라본 사방의 조망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백병산입니다.
▼ 카메라줌을 당겨 멀리까지 조망해 불러보지만 켜켜이 둘러쳐진 산맥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 배바위산을 내려서면서부터 길은 사라지고 산님들도 저 소나무 사이로 멀어져 내려갑니다.
▼ 험준한 등로를 내려서다 나목사이로 카메라줌을 당겨보니 승부역 상류쪽 낙동강류가 간신히 눈에 들어옵니다.
▼ 배바위산을 내려서다 만난 거암이 꼭대기에 작은 바위 하나를 이고 있습니다. 이 바위 때문에 배바위산이라 부르는 것일까요?
▼ 배바위산을 내려서면서부터 이제 우리 모두는 한 마리의 멧돼지가 되기로 작정하고 산을 헤메며 내려갑니다.
▼ 오지산행의 진수를 이제부터 보게 됩니다. 나무가지가 얼굴을 때리고 낙엽길을 헤치며 미끄러져 내립니다.
▼ 썰매를 타듯이 내려가는 님들의 동작이 산다람쥐 같습니다.
▼ 앞사람의 발자국을 놓치면 뒷사람은 산속의 미아가 됩니다. 한 두명의 걸음자국으로는 뒷사람이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낙엽 스키를 타고 내리는 기분처럼 스릴이 있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우쭐되다 혼줄이 나면 모두에게 짐이 됩니다.
▼ 모두들 훈련된 사람처럼 사고없이 신속히 내리는 모습을 잡는데 있어 카메라 셔터가 따르기가 벅찰 정도입니다.
▼ 어휴! 이제 가파른 낙엽길을 다 내려왔네요. 여기서부터는 오지의 계곡이 시작됩니다.
▼ 사람의 발길이 제대로 없는 이 계곡에는 <피나물>이 흐드러지게 피어 산님들의 눈길을 붙들고 있고~~~
▼ 오지의 깊은 계곡답게 야생의 덩쿨은 수더분하게 어질러져 있어 여름이면 정글을 방불케 할 모습입니다.
▼ 깊은 오지의 계곡이라 햇살을 제대로 받지 못한 <관중>이 어렵게 잎줄기를 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 합수되는 지점에 이르니 비로소 물줄기가 굵어지며 물소리를 울려대고, 산님들은 지나온 노고의 흔적을 씻어 내기에 바쁩니다.
▼ 계곡이 합수되는 지점부터는 임도 같은 오래된 넓은 계곡길이 나오면서 이런 계곡과 함께 걸어 내려갑니다.
▼ 낙엽과 잡풀에 뒤덮힌 넓다란 길에는 <산괴불주머니>가 지천으로 피어나 이제는 질 준비를 하고 있고~~~
▼ 큰 물이 들어 계곡을 어질러 놓은 흔적은 세월이 흐르면 스스로 치유되어 갈 것을 생각하며 그 곳을 스쳐옵니다.
▼ 오지탐험을 하며 이런저런 생각으로 내려오는 사이 어느새 비룡계곡이 끝나면서 승부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이제 정겹게 보이는 저 나무다리를 지나면 온갖 번잡한 일들이 벌어지는 세속으로 돌아갑니다. 흐르는 저 물 정말 차갑습니다.
▼ 속을 텅 비워내고 서 있는 저 나무처럼 산님들도 모두 비우고 버린 마음으로 산을 내려가길 소망해 봅니다.
▼ 겨울이면 눈꽃마을 축제가 벌어지는 이 곳에서 오랜만에 초가 이응집을 봅니다.
▼ 지금부터는 하늘도 세평,땅도 세평,꽃밭도 세평이라는 승부역을 중심으로 주변을 조망해 봅니다.
▼ 물레방아에서 바라본 낙동강을 품고 있는 승부역입니다.
▼ 승부역에 열차가 정차해 있네요. 아마도 열차 교차가 이뤄지는 시간인 모양입니다.
▼ 물레방아에서 마주본 역사 서쪽 뒷편에 있는 몇 채 안되는 집들입니다.
▼ 물레방아에서 교차된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교량을 지나 터널로 들어가는 열차의 풍경을 잡아 봅니다.
▼ 물레방아에서 바라보는 승부역의 전체 전경입니다.
▼ 세월교를 지나다 돌아다본 교량 터널과 우측의 용관바위가 있는 벼랑입니다.
▼ 세월교를 지나다 되돌아본 물레방아입니다.
▼ 승부역 철길을 올라서다 되돌아본 세월교와 물레방아입니다.
▼ 저 터널에서 부앙~~소리를 내며 열차가 튀어 나올 것만 같은 정경입니다.
▼ 역구간을 알리는 표지판은 언제나 사람들의 사진 배경이 되는 곳으로 오늘도 외롭지 않게 이 곳을 꿋꿋이 지키고 있네요.
▼ 역사 앞에 서있는 이 바위는 승부역을 한마디의 글로 설명해 놓은 명물 같은 존재입니다.
▼ 쓸쓸하고 외롭기가 그지없어 보이는 시골 간이역 <승부역>입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정서가 깃든 곳을 찾고 싶어 할까요?
▼ 승부역의 현수교에서 바라본 걸어서 오는 길과 열차로 오는 길이 강을 두고 이웃하고 있습니다.
▼ 다락재에서 B코스인 임도를 따라 내려온 산님들이 한가롭게 승부역을 찾아 오고 있는 모습이 앵글 속으로 잡아봅니다.
▼ 승부역 <현수교>에서 바라본 승부역 정경입니다.
▼ 승부역을 오면 이 곳을 둘러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영암선 개통기념비에서 바라본 교량 터널과 용관바위입니다.
▼ 카메라줌을 당겨 좀 더 가까이 바라본 <용관바위>입니다.
▼ 개통기념비에서 바라본 비룡계곡의 입출구인 물레방아입니다. 우리는 저 계곡의 좌측계곡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 철길을 따라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용관바위 벼랑과 굴통소입니다.
▼ 전설속의 용이 살았다는 굴통소입니다. 수량이 적어 깊다는 모습이 들지 않습니다.
▼ 철길에 다가가서 바라본 비룡계곡과 물레방아입니다.
▼ 겨울이면 저 좁은 곳에서 먹거리도 팔고 체험도 하는 모양입니다.
▼ 시골 간이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손님들은 거인산악회 산님들이 전부입니다.
▼ 열차를 타기 직전에 승부역 명물 앞에서 단체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멋진 산행, 좋은 여행이었길 기원합니다.
▼ 열차를 기다리기가 무료한 모양인 듯~~~
▼ 하늘이 세평이라기에 하늘을 촬영해 봤습니다. 승부역 하늘은 사방이 막힌 <직사각형>의 하늘이었습니다.
▼ 열차가 석포역에서 출발했다기에 스탠바이에 들어갑니다.
▼ 드디어 열차가 들어오네요. 진지한 모습으로 열차를 맞이하는 산님들의 정중한 자세(?)입니다.
▼ 정차를 하지 않는 열차인데 거인대장님의 빽(?)으로 1분 동안 열차를 정차시켜 오지를 탈출하게 됩니다. 사이바님의 폼이 압권입니다.
▼ 좀 흔들리긴 했지만 달리는 열차의 카페 칸에서 몇 컷의 절경을 담아 팁으로 올려 놓습니다.
▼ 2주 전 테마산행 때에 내렸던 춘양역에서 다시 내려 기다리는 버스를 향해 빠져나갑니다. 열차의 기적고리는 쓸쓸함을 남기고 떠나네요.
▼ 억지춘양의 본고장 춘양역입니다. 두 번씩이나 이 곳을 이용해서인지 정겨움이 들기도 합니다만 또 언제 찾아올지~~~
- 짧지만 길고도 여운있는 하루를 만들어 봤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산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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