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남 과 만 남/포토산행기

충북영동 <갈기산/성인봉/월영산> 토요산행

심헌 2010. 3. 29. 17:46

 

 <2010. 03. 27 (토) 충북영동 갈기산/성인봉/월영산 토요산행 사진입니다>

 

◈ 산행코스및거리 : 우곡교>헬기장>갈기산>말갈기능선>차갑고개>성인봉>자사봉>안자봉>월영산>소골>우곡교 

실제거리 약 10 Km , 총 4 시간 40분 소요


 

- 산행 개념도입니다 -

 

 

▼ 갈기산 산행들머리인 충북 영동의 이 곳에 왠 차들이 이렇게 많이 왔는지~~~등로가 북적거리겠군요. 

 

▼ 각지에서 온 산님들로 인해 산행들머리는 초반부터 긴 행렬이 시작됩니다.

 

▼ 줄지어 그렇게 오르기를~~~헬기장을 지나고 앞서 올랐던 각지의 산님들은 이 곳에서 점심상을 차리기도 합니다. 

 

▼ 헬기장을 지나면서 계속되는 오름길, 차갑게 부는 세찬 바람이 땀을 식히기는 하지만~~~

 

▼ 고도를 올릴수록 바람의 세기도 서서히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 그러다가 서남쪽으로 바라본 조망능선, 나중 월영산으로 가야하는 산맥능선입니다.  하지만 조망이 썩좋지를 않네요.

 

▼ 그러다가 발견하는 시원한 조망터. 금강의 줄기가 뻗어갑니다. 자정의 능력을 갖고 있는 저 강을 왜 손을 대려고 하는지~~~ 

 

▼ 그리고 그 조망터 옆에 버티고 서있는 커다란 바위 하나. 저 곳은 금강을 배경으로 한 산님들의 포토존이죠.

 

▼ 하지만 갈기산을 오르기 위해선 조망의 아름다움에 취해 있을 순 없죠이~~~

 

▼ 등로의 또 다른 바위전망터에서 발견하는 저 곳. 나중 최종 오름지인 <월영산>으로써 미리 조망으로 다가가봅니다. 

 

▼ 그러다가 발견하는 자연의 절묘함 하나. 한국의 산하 어디를 가나 저런 자연의 절묘한 신비는 꼭 하나씩은 만나게 되죠.

 

▼ 저 소나무는 죽어서도 삶의 가치를 저렇게 발하는데, 미천한 우리 인간들은 저렇게 살다 죽을 수 있을런지~~~많이 깨닫습니다.

 

▼ 날씨만 좋았다면 좋은 그림 하나는 만들 수가 있었는데~~~월영산 가는 길이 저렇게 날씨의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 날씨에 아랑곳 할 것 없이 자유분방하게 살고 싶어하는 저 소나무의 기상은 정말 보기만 해도 아름답네요.

 

▼  그렇게 걷고 또 오르기를~~~ 저만치 앞에 <갈기산> 정상이 나목의 사이로 눈에 들어옵니다.

 

▼ 산행들머리에서 그렇게 많이 올랐던 각지의 산님들은 다 오데를 가고 대부분 우리 산님들만 기념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밧줄을 타고서 올라서니 비좁은 암봉 위에 <갈기산>을 알리는 표지석이 다소곳이 반겨주는군요.

 

▼ 갈기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금강의 줄기.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데, 왜 염치없는 인간들이 그 자연을 훼손하려고 하는지~~~

 

▼ 갈기산을 넘으면 말의 갈기를 닮았다는 갈기능선으로 가는 길이 저렇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저 능선이 바로 <갈기능선>입니다.양쪽 사면이 아주 가파른 곳이죠.

 

▼ 줌을 당겨 바라보니 앞선 산님들이 갈기능선을 향해 내려서고 있는 것이 보이죠이~~~ 

 

▼ 고개를 우측으로 조금 돌리니 갈기능선을 따라 여러 개의 산봉을 넘게 됩니다. 우측의 산봉이 오늘의 증식장소입니다.

 

▼ 갈기산 정상의 발아래를 내려다 보니 금강의 물줄기가 굽이치고~~~

 

▼ 줌을 당겨보니 산행들머리인 곳에 우리들이 타고온 대형버스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 갈기산을 내려서다 발아래의 조망을 두고 가는 것이 아쉬운지 카메라에 조망을 열심히 담아갑니다.

 

▼ 갈기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은 뒤로하고 이제 갈기산을 내려 섭니다만 내려서는 길이 험악합니다요.

 

▼ 갈기능선을 타고 가다 되돌아다 본 <갈기산 정상>입니다. 아직도 산님들이 머뭇거리며 떠날줄을 모르는군요.

 

▼ 그리고 갈기산 정상의 서남쪽 사면으로 카메라를 돌리니 기암의 산세와 그 뒤로 멀리 월영산 가는 산능이 아득해 보이는군요.

 

▼ 갈기능선 길에 자리잡고 있는 또 하나의 자유이고 싶은 장송 한 그루. 세세생생 삶을 누리다 가기를 염원해 줍니다.

 

▼ 자유를 맘껏 누렸던 이 나무는 천수를 다했는지 어느 듯 생을 마감했군요. 하지만 살아있을 적의 그 위용을 상상해봅니다.

 

▼ 갈기능선을 지나며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산봉으로 세찬 바람이 몰려 올라갑니다.

 

▼ 하지만 이 곳에도 늠름한 두 갈래 자태의 장송이 산님들을 붙잡아 둡니다. 사진으로 함께 담아가라는 뜻이겠죠.

 

▼ 산봉을 오르다 다시한번 지나온 길과 저멀리 갈기산의 정상을 되돌아 봅니다.

 

▼ 소골에서 올라오는 세찬 바람이 억새의 평온함을 가만두질 않습니다.

 

▼ 그러다 동북쪽의 사면을 되돌아 봅니다. 온통 암산으로 이루어진 기암의 산세입니다. 저 곳에 흔들바위가 있다고 하던데~~~

 

▼ 카메라를 조금 더 우측으로 돌리니 골도 깊어 보이고 능선을 쭉 따라 내려가면 넓은바위도 나온다는 갈래 능선입니다.

 

▼ 되돌아 보니 뒤쳐졌던 산님들이 어느 새 따라왔는지 내 꼬리에 달라 붙어 있네용~~~

 

▼ 자~~바람이 많이 부니 몸을 쑤구리고 조심스럽게 올라갑시데이~~

 

▼ 갈기산이 저 뒤로 멀어져 가고,  멀어진 만큼 배가 슬슬 고파오기 시작합니다. 우리 어디서 점심상 차리나요?

 

▼ 다시 서남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좌측의 성인봉과 우측을 따라 멀리 월영산 가는 길이 아득해 보입니다.

 

▼ 자~~여기서 점심상 폅시다요. 그러고 보니 일찍 도착한 산님들은 벌써 식사를 끝내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군요.  

 

▼ 맛있게 잡수시었남요?  새깨미님, 귀한 술이라고 한잔씩 돌리는가 봅니다. 저러다 혼자 복 많이 받으면 우짤라꼬~~~

 

▼ 식사 끝. 다시 출발~~~배도 튼실하겠다 가다가 지치지는 않겠죠이~~~

 

▼ 성인봉을 오르다 갈기산 정상과 지나온 능선을 한번 돌아 봅니다.

 

▼ 우측의 봉우리는 방금 전 우리가 밥상을 차렸던 곳이구요. 아따~~ 금새 여기까지 왔단 말인교?

 

▼ 별 조망이 없는 산봉인 <성인봉>을 스쳐 지나갑니다. 누군가가 표지석의 글자를 조금 훼손해 놓았네요.

 

▼ 이 많은 시그널은 이 곳을 스쳐간 산님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이 것들은 산행길을 찾는데 더없이 고마운 존재들이죠. 

 

▼ 스산한 바람이 누런 낙엽을 쓸어가는 가운데 나목의 사이로 월영산의 산세가 살짝 엿보이는군요.

 

▼ 얼마나 왔는지 되돌아 봅니다. 좌측의 갈기산에서 능선을 타며 우측을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바라보이는 저 산이 바로 월영산이랍니다.

 

▼ 월영산을 오르기 전에 멀리서 잡아본 월영봉입니다. 달빛의 그림자가 드리운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일까요?

 

▼ 줌을 당겨 보니 월영봉을 오르는 길이 밧줄을 타고 오르는 험준한 오름길이군요. 그래도 우린 저길 올라야 합니다.

 

▼ 포기 마음을 먹었던 산님들도 여기까지 와서 저 월영봉을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며 기어히 용기를 내며 다가갑니다.

 

▼ 밧줄을 타고서 올라 되돌아 보니 뭐 아무 것도 아니네요. 좌측 봉우리가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써 저 곳이 월영봉인줄 착각합니다.

 

▼ 특별한 것은 없어도 남기고 가야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저런 추억이겠죠. 자~~빨리 찍고 방 뺍시다요.

 

▼ 월영산에서 서쪽으로 내려다 본 금강 줄기입니다. 그 뒤로 연무에 쌓인 높다란 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 줌을 당겨 보아 대형버스들이 주차해 있는 것을 보니 이 곳에서 하산하면 저 곳으로 내려서는 곳인가 봅니다.

 

▼ 월영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S자형 길입니다. 가운데 갈기산에서 우측의 성인봉으로, 다시 좌측의 삼각점으로 와서 이 곳까지.

 

▼ 원점회귀 산행인 까닭에 월영봉에서 되돌아 나와 가운데 성인봉에서 지나왔던 산능과 다시 만난 지점에 서서 돌아봅니다. 

 

▼ 그리고 시작되는 하산길~~~

 

▼ 잠시 후 <소골>로 내려섭니다. 골이 깊고 오염될 곳이 없어 물이 그렇게 맑을 수가 없어 훌라당 알탕이라도 하고픈 생각입니다.

 

▼ 여름이면 이 골도 휴양지인 듯, 이 곳을 지나면서 사실상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 소골을 빠져나와 되돌아 보니 저 멀리 월영산의 봉우리가 살짹이 얼굴을 내밀며 잘가라 하는군요.

 

▼ 그리고 되돌아서니 처음의 그 곳. 우리의 차가 서있는 산행들머리에 돌아왔네요.

 

▼ 물오징어를 금방 푹 삶아 무친 오징어회에 막걸리와 쇠주 한잔을 걸친 후,  모두 기분좋은 얼굴로 귀로에 올라섭니다. 

 

이렇게 멀고도 긴 하루의 여정을 산에서 보낸 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이 포토산행기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 발로 걸어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안겨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