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남 과 만 남/포토산행기

경북청도 <갓등산/학일산/통내산/토한산> 영남알프스 근교산행

심헌 2013. 7. 22. 21:06

<2013.07.21(일) 경북청도 갓등산/학일산/통내산/토한산 산행사진입니다>

 

◈ 산행코스및거리 : 삼족대>367m봉>갓등산>동곡고개>소바위돼배기산>학일산>돈치재갈림길>655m봉>통내산>토한산>학명산>동산기도원>삼족대회귀

GPS상 산행거리  16.4 Km  , 총 8 시간 31분 소요 (중식,휴식시간 포함)

 

- 산행코스 개념도입니다 -

 

 

 

 

 

 

삼족대를 지킨 김대유선생이 벗어 놓은 갓이 산이 된 곳을 거닐다

 

영남알프스를 에워싸고 있는 운문지맥의 능선 북쪽에는 소싸움과 반시의 대명사인 청도가 자리하고 있지만 영남알프스에 못지않은 산들이 많습니다.

영남알프스 일대의 산들을 속속들이 누비고 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동창천을 끼고 있는 청도의 산들을 오르기로 마음먹은지가 꽤 되었고,

매전면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성두산, 대남바위산, 오례산을 비롯 용당산, 시루봉, 호랑산을 오르면서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오늘의 산행지 찾았습니다.

 

한여름의 산행지로는 조금은 어울리지는 않지만 마음먹은 김에 오르기로 찾은 산은 갓등산을 시작으로 학일산, 통내산, 토한산을 두르는산행입니다.

늦겨울이자 초봄에 오르기를 꿈꾸어 왔지만 이미 가기로 한 산들이 예정되어 있어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이곳 산행을 하게된 것입니다.

하기사 하루에 열두번 넘게 마음이 변하고 변죽만 울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문제지 가만히 그 자리에 있는 산이야 어디를 옮겨 가겠습니까.

 

기다려주고 있어주는 고마움이 있기에 산은 언제나 내곁의 스승이요 친구같은 것이기에 언제나 든든하고 힘이되는 소중스런 존재입니다.

갓등산은 조선 중종 때 김대유라는 유림이 낙향을 하여 이 산을 등뒤에 두고 동창천의 벼랑 위에 삼족대를 지어 지낸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별로 찾는이가 없는 곳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이곳이 오지일 당시에는 누구도 쉽게 찾지 못할 그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죠.

 

오늘 산행은 바로 이 삼족대의 지방문화재를 들여다보는 것을 시작으로 산행을 하는 곳입니다. 항시 느끼지만 산행은 덤의 문화가 있는 곳입니다.

오르고 싶은 산행길에서 만나는 역사의 현장은 괜한 발품을 팔지 않고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더운 산행길이지만 이런 역사의 현장이 함께하기에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우린 길을 나서고 그 길을 꾸역꾸역 오르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산행 중 산세의 멋으로는 갓등산을 따를 수가 없습니다. 매전면에서 운문호로 넘어가는 20번 국도상의 동곡고개 위에 갓으로 씌워놓은 듯한

산봉 하나가 군계일학, 청출어람처럼 우뚝하게 서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그 길을 지날 때면 그 산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래서 그 호기심의 발로는 오늘에사 마음을 내게 만들었고, 오늘은 몇몇의 일행과 함께 갓을 씌워놓은 산정에 발을 들여 놓습니다.

 

산정에 서면 사실은 별것도 아니건만 멀리서 바라보는 산세는 보통의 산세가 아닙니다. 그러나 갓등산을 지나 동곡고개를 넘어 학일산을 향해

오르는 등로에 숨어 있는 작은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갓등산 너머의 운문지맥의 산그리메와 하늘을 구별하는 하늘금의 조망은 정말 일품입니다.

우리가 산을 오르는 것은 그 산길을 걷는 것에 대한 의미도 있지만 뭐니해도 주변의 산들이 어깨를 나누며 펼치는 아름다운 조망을 느끼는 것입니다.

 

여름산행이라 수림이 사방좌우를 가리고 있어 겨울산행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별로 없지만 수림사이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과 간혹

행운처럼 찾아오는 숨은 조망터에서 찾아내는 전망의 광경은 여름산행에서만 느끼는 또다른 아름다운 풍광이 아닐까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러고 보면 사계절 모두가 자기 계절만의 특색을 가지고 아름다운 산야를 품은 채 세속에 지친 사람들의 발걸음을 옮겨놓게 하는가 봅니다.

 

이름도 희한한 소바위돼배기산을 지나고 한동한 느슨한 산길을 걷다 시원한 바람을 만나다가 정작 학일산에 올라서면 사방이 꽉막혀 갑갑합니다.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곳이기도 하지만 산정에서의 일망무제를 느끼지 못하는 곳이라면 산정으로서의 가치는 별 수가 없는 법.

그래서 반환점을 도는 지점이라는 생각을 위안삼아 학일산을 벗어나 하산능선의 통내산, 토한산, 학명산을 향해 부지런히 길을 걷습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에서 오는 자극은 우리 인체에 면역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최고의 묘약 같은 것이기에 가끔은 극기의 훈련이 필요하기도 하죠.

그것이 일부러 따로 운동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좋은 것이 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여름산행에서 흘리는 비지땀은 흘린 만큼 정말 개운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깃들 듯, 체내의 독소를 땀으로 쏟고 나면 새로운 산의 기운이 몸속으로 파고들죠. 이것이 여름산행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8시간이나 넘는 여름산의 숲길 걷기는 어찌보면 인체의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만 돌고 돌며 걷고나면 찾아오는 것이 희열같은 뿌듯함입니다.

인간은 성취와 희열을 이슬처럼 먹고 산다고 했습니다. 산을 오르내리고 나서 찾아오는 것을 두고 이것과 비교해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학명산의 가파른 절벽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며 다시 바라보는 운문지맥의 주능선은 언제나 봐도 설레임이고 살아있는 숨결입니다.

 

그래서 오늘 산행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마냥 행복합니다. 또한 많은 여운들이 머리속에서 맴돌며 얼른 가시지 않는 산행의 추억입니다.

산을 돌아 처음 출발지점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걸어온 지난 길을 바라보는 산세는 그윽한 풍경소리 만큼이나 은은하게 들리는 소리 같습니다.

산은 우리에게 정직함을 가르쳐 주었고, 진솔됨을 알려주었으며, 살아가는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큰바위얼굴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돌아와 소중히 담아온 지난 시간들을 편집하는 시간들이 더없이 소중하고 이런 것을 나눠가져야 함에 작은 사명감을 가집니다.

내자신이 비록 힘들며 걸은 순간의 포착이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많은 산님들과 공유한다는 것 또한 산행 만큼 소중한 것이겠죠.

이제 다시 그 길을 따라가 보렵니다. 이제 다시 그 길의 흔적을 더듬어 보렵니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는 마음가짐처럼 느껴보렵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매전읍에서 운문호 방향으로 오가는 20번 국도상의 <삼족대>입간판이 서있는 이곳에서부터이다.

 

갓등산이 입간판의 배경으로 서있는 그 길을 따라 이렇게 들어서면 앞에 바라보이는 삼족대의 팔각정을 향해 다가간다.

 

그러다가 미리 눈여겨 바라보는 저곳은 오늘 비지땀을 흘리며 죽도록 오르내려야 하는 갓등산-학일산의 구간이다.

 

조선 중종 때의 유림인 삼족당 김대유선생이 이곳에서 은거를 하며 지냈다는 삼족대의 팔각정.

 

동창천을 우측으로 끼고 있는 팔각정 위에 자리잡고 있는 삼족대의 유택, 김대유선생은 이곳에서 한세월을 보냈으리라. 

 

산행은 산을 오르는 일이긴 하지만 가끔은 산행의 덤으로 이런 유적지를 일부러 찾지 않아도 만나게 되는 행운을 안긴다.

 

산행의 본격적인 오름은 삼족대의 유택 뒤로 나있는 산길을 걸으면서부터 시작된다.

 

계절도 무더운 계절이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길처럼 산길은 어렴풋이 산객의 발길을 인도해준다.

 

거기다가 거미줄이 길을 막으며 얼굴에 달라 붙고, 이마를 타고 내리는 땀방울은 여름산행의 진수를 알려줄 듯 하다.  

 

그래도 오늘 산행은 무더운 열기를 식혀줄 정도로 바람이 가끔씩 동행을 하고 있어 그래도 산행을 할만하다.

 

무더운 산길에 부는 바람은 연인같은 소중한 존재다. 해서리 우리는 이 지점에서 잠시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병으로 목을 적신다.

 

367m봉을 넘어서니 갓등산을 향한 내리막길이 조심스럽게 걸어라며 발걸음을 붙잡는다.

 

안부를 지나자 오늘 첫 산봉의 오름지인 <갓등산>을 향한 된비알의 오름길이 비지땀을 흘리게 한다.

 

아무리 힘든 산이라 할지라도 묵묵히 길을 걷다보면 산정에 다다르는 법, 갓등산의 정상석이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섰다.

 

그리고 그 갓등산 정상석 앞에 서면 탁 트인 조망터에서 이런 시원한 그림을 조망할 수가 있다. 하산길의 능선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곡고개를 지나 오르게 될 학일산을 향한 중간 경유지의 산봉들이 험한 오름길의 모습으로 위압감을 전해온다.

 

다시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면 운문호 너머로 서있는 이름모를 산봉들과 아주 멀리 낙동정맥의 산줄기들이 보일듯 말듯하다.

 

갓등산을 내려서서 이곳 동곡고개까지의 하산길은 그야말로 개척산행을 하듯이 보이지 않는 길을 더듬으며 간신히 내려섰다.

 

물론 여름이라는 계절 탓이기는 하지만 수풀에 가린 길찾기란 여간 고행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동곡고개를 지나 사진 가운데 임도로 들어서면~~ 

 

이곳에서부터 학일산 산행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안내표지판이 길잡이처럼 서있는 것을 발견한다.  

 

표지판을 지나 임도를 따라 잠시 이렇게 걷다보면~~~

 

다시 우측으로 나있는 산길을 발견할 수가 있으나, 또다시 수풀로 인해 길이 묻혀 오름길을 찾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커다란 묘터를 지나 좌측을 기웃거리다 보면 어렵사리 오름길을 찾을 수가 있고, 그 길을 따라 오르면 이런 전망이 펼쳐지는 조망터에 서게 된다.

 

지나온 갓등산을 비롯해 출발지점인 삼족대가 사진 가운데 자리잡고 있고, 좌측너머에는 운문지맥의 주능선이, 우측엔 청도의 산이 포진해 있다.

 

산행은 뭐니뭐니 해도 조망터를 찾아 산들이 연출해 내는 굴곡진 산세의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다. 다시 오름길이 계속된다.

 

간혹 쉬긴 했지만 지나온 오름길에서 너무 진을 뺀 것일까? 우린 이 지점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한다. 

 

산행은 걷는 만큼 먹는 것도 맛있게 먹어야 한다. 그래서 산행에선 먹은 만큼 간다고 했던가?  먹고나니 걷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그러다 만나는 삼각표시 지점. 누군가 코팅을 해서 붙여 놓은 이름을 보니 <소바위돼배기산>이란다. 무슨 뜻일까?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소처럼 생긴 바위는 없는데~~~무슨 사연이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을까?

 

길은 한동안 능선길을 따라 편하게 이어지지만, 산행출발 당시의 파란 하늘은 보이지 않고 소나기성 빗방울이 나뭇잎을 때리며 지난다.

 

그래서일까, 소나기를 몰고 올듯한 바람이 산등성이를 따라 불면서 산객들의 이마를 타고 내리는 땀방울을 식혀준다. 

 

그렇게 걷는 사이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는 것을 보니 학일산의 정상이 가까워져 왔는가 보다.

 

헬기장으로 보이는 이곳이 <학일산>정상. 그러나 산정을 지키는 것은 지나치는 바람과 바닥을 헤집고 올라온 잡초들 뿐이다.

 

그래서 우린 반환점의 시작이 되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지만 사방의 조망은 꽉 막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학일산을 뒤로하고 우린 가던 길을 계속해 간다. 얼마나 지나왔을까, 학일온천으로 갈리는 삼거리 갈림길이다. 

 

이번 산행은 처음 들머리에서부터 학일산을 기점으로 한바퀴를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이다.

 

그렇다고 그런 길이 쉬운 것이 절대 아니다. 도상의 등로를 제대로 살피지 않으면 알바를 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산행의 진수인 수풀을 헤치고 가야하는 산길, 온몸은 땀으로 흥건하게 적셔졌지만 그나마 그늘속을 지나니 얼마나 다행인가.

 

이것이 여름산행을 즐기는 즐거움이자 묘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굴곡진 산길은 좋은 계절에도 힘이 든다. 하지만 짙은 녹음이 우거진 여름산행길은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지 않으면 만사가 힘이든다.

 

그러다 만나는 어느 안부. 이곳에서 <돈치재>로 가는 갈림 삼거리이다.

 

통내산은 그 안부에서 좌우를 무시하고 곧바로 직진해야 하고, 길은 큰 경사도 없이 걷기에 그만그만한 길이 계속된다.

 

가끔은 지난해 가을, 겨울을 이 산길에 수놓았던 짙은 낙엽들이 푹신한 길을 만들어 산객이 편하게 지나기를 돕기도 하고~~~

 

산등성이로 부는 골바람이 숨죽이고 있던 실잔디의 가느다란 몸을 흔들고 지나가는 광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실잔디의 길이라면 언제 걸어도 좋고~~~

 

산바람 골바람이 이들을 깨우는 숲길은 아무리 더운 여름산행이라도 무조건 좋다.

 

학일산과 통내산의 중간지점 정도가 되는 곳인 <안버구>를 지난다. 그런데 안버구의 의미가 무엇일까?

 

산길을 걷다보면 가끔씩 만나는 희한한 지명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아주 궁금해지기도 하고 또 알고 싶을 때가 많다.

 

산행은 걷기 위한 것만이 아닌 새로운 것과의 만남이기에 산에 얽힌 사연들을 알 수 있는 덤산행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얼마를 걸어 왔을까?  삼각점이 있는 산봉을 넘어서니 깨어진 표지석이 깊은 산길을 지키고 있는 <통내산>의 정상에 선다.

 

정상이라고 하지만 짙은 수림으로 인해 사방의 조망은 없다. 겨울이라면 나목의 가지사이로 영남알프스의 산자락들이 조망될 것인데~~~

 

그러다 보니 오래 머물 수가 없다. 내려서야 할 길과 또 하나의 작은 산봉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올라선 <토한산>의 정상. 정상이라고 하기엔 산봉이 능선길 같다. 누군가 리본에다 이곳이 토한산이라 새겨 놓았다.

 

토한산을 지나는 것으로 이제 더이상은 오름길은 없다. 그러나 내려서는 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토한산을 지나 원점회귀의 내려서는 길은 그야말로 수직의 아주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멀리서 봐도 직벽의 산세라 등로가 어떻게 나 있을까가 아주 궁금해었는데 막상 이 곳에 서니 길이 이렇게 날 수밖에 없는 것을 알것 같다.

 

아주 조심스럽게 가파른 산길을 내려서니 매전면사무소 방향과 농협방향을 알리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길은 농협방향 길이다.

 

원점회귀의 길은 동산기도원이 있는 뒷길을 따라 내려서게 되고~~~

 

동산기도원 지붕 너머로 운문지맥의 주능선인 산그리메가 아름답게 하늘금을 그리며 지나고 있다.

 

동산기도원을 지나 대추밭과 감나무밭의 과수원길을 내려서다 되돌아본 지나온 저 산봉. 이 마을에선 학명산이 부른단다. 

 

이제 산행을 마쳐야 할 20번 국도가 눈앞에 나타난다.

 

바로 <동산기도원>이라는 표지판이 있는 이곳이 오늘 산행의 날머리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8시간 30분이 지난 시간, 처음 산행을 시작한 삼족대로 오면서 동창천의 어느 다리 위에서 담아본 오늘 산행의 학일산 구간.

 

삼족대를 중심으로 절반의 산행구간을 잡아보면 이렇다. 우측에 보이는 팔각정이 김대유선생이 머물렀던 유명한 삼족대이다.

 

이렇게 멀고도 긴 하루의 여정을 산에서 보낸 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이 포토산행기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 발로 걸어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안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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