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억새산행
<2009. 10. 18 (일) 경남울주 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산행 사진입니다>
◈ 산행코스 및 거리 : 태봉가든>청수좌골>산성>영축산>억새평원>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실제거리 약 17 Km , 총 6 시간 30분 소요
- 산행 개념도입니다 -
▼ 오늘 하루를 억새들의 율동을 찾아 함께 자연이 되고 싶어하는 행복한 산님들이죠. 좀 웃어들 봐요~~~
▼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저 산자락을 타고서 배내골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느껴지남요~~~
▼ 가을산행은 뭐니해도 단풍이 제일 반겨주죠. 멀리 신불산휴양림이 있는 백련골을 바라보면서 단풍의 유혹 속으로 빠져갑니다.
▼ 오늘산행에서 무엇을 하나 건지고 내려올 것인지~~~산님들의 뒷모습에서 읽어보려 합니다.
▼ 이 다리를 건너 우측길을 따르면서 청수골이 비로소 시작됩니다. 좌측길은 백련골로 향하는 길이구요~~~
▼ 청수우골이 깊어보이지만 가을 가뭄으로 이 계곡도 이렇게 말라 있네요. 청수좌골은 좌측 산자락을 돌아가게 된답니다.
▼ 가을의 그림자가 선연히 내려 앉은 숲길을 오르면서 산행은 본격 시작되고~~~
▼ 단풍이 하나 둘씩 피고 있지만 깊은 물감이 들려면 좀 더 시간이 요구될 것 같습니다.
▼ 콸콸거리는 계곡물이 풍부했더라면 단풍의 색감이 더욱 홍조를 띄울 것인데~~~
▼ 하지만 이렇게 피다가도 어느새 만산홍엽의 물결로 얼룩이 지겠지요.
▼ 단풍의 유혹이 아직 깊지 않은 듯~~~산님들은 머리 위로 피어난 단풍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습니다. 찍사만 빠쁜가 보네요~~~
▼ 산행에서 제일 중요한 행동 중의 하나인 휴식. 쉬기를 잘해야 하루가 행복해 질 수가 있는 것이죠~~~
▼ 여름을 수놓았던 각시풀도 계절의 순환 앞에선 저렇게 맥없이 자신을 내려 놓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어떠한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 신불산 정상에서 등억온천 방면으로 내려다본 <신불 칼바위능선>의 위용이 가히 날카롭습니다.
▼ 줌을 당겨 좀 더 가까이 조망해 봅니다. 작년 가을에 올랐던 곳이지만 1년 만에 보니 반갑기도 하지만 또 새로워 보입니다.
▼ 신불산의 가을바람이 드세지만 저 곳에 앉아 신불억새평원과 영축산을 바라보며 먹는 따끈한 오뎅 맛은 일품이죠.
▼ 가을이면 언제나 북적되는 신불산의 정상의 돌탑 주변은 산님들의 발자욱 소리로 왁자찌끌하답니다.
▼ 신불산을 떠나기에 앞서 미리 조망해본 간월산과 배내봉으로 가는 산능이 유장합니다. 멀리 운문산과 가지산이 버티고 서 있죠?
▼ 줌을 당겨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미리 달려가 봅니다만 낙동정맥은 말없이 몸짓으로만 자신을 드러내네요.
▼ 오늘 산행의 마지막 통과 지점인 <배내봉>이 바로 저기군요. 걷다 생각하고 걷다 즐기다 보니 어느 새 이 곳까지 왔네요.
▼ 배내봉에 오르니 청초한 가을하늘이 더욱 선연한 푸르름으로 내려 앉습니다요~~~이 것이 가을하늘인가요?
▼ 배내봉에 서서 되돌아 보니 지나온 길이 아득하면서도 유장하네요. 마치 산맥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 지나온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서 이제 배내고개로 향해 길을 잡습니다. 좌측 능동산에서 멀리 가지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장관이네요.
▼ 지나온 흔적은 언제나 아쉬운 법. 되돌아 보니 억새의 물결 뒤로 배내봉이 멀어져만 갑니다.
▼ 배내고개로 향하는 목책계단에서 바라본 재약산과 수미봉이 역광의 눈부심을 안고서 이 곳으로 달려오네요.
▼ 목책계단을 세워보다 하도 많기도 하지만 가을의 정취에 빠져 몇 개를 세었는지 나도 모르게 그만 까먹어 버립니다.
▼ 목책계단 길이 끝나니 어느 듯 배내고개가 고개를 내밀면서 우리가 타고 가야 할 버스가 저기서 기다립니다. 반가우이~~
▼ 능동산과 배내봉 사이에 있는 <배내고개>. 배내골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이 곳에서 오늘의 긴 산행을 마칩니다.
이렇게 멀고도 긴 하루의 여정을 산에서 보낸 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이 포토산행기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 발로 걸어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안겨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