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남 과 만 남/포토산행기

경북포항 <운제산/시루봉> 산행

심헌 2010. 1. 26. 17:58

 <2010. 01. 24 (일) 경북포항 운제산/시루봉 토요산행 사진입니다>

 

◈ 산행코스및거리 : 오어지가든>오어사>자장암>오어재>운제산>산불초소>시루봉>임도고개>원효암>오어사>오어지가든 

실제거리 약 18.6 Km , 총 5 시간 40분 소요

 

 

- 산행 개념도입니다 -

 

 

 

 

 

▼ 경북 포항의 근교산인 운제산 산행을 위해 도착한 이 곳, 차에서 내리니 거대한 저수지가 앞을 가로막고 섰는데 오어지랍니다. 

 

▼ 어제까진 추웠는데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차에서 내린 산님들, 가방끈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고 있죠이~~~

 

▼ 언제나 하는 합동촬영 시간이지만 전원 한데 모으기가 정말 힘듭니다요. 심심풀이로 한번 세어보니 10여명이나 또 빠져 있군요.

 

▼ <오어지> 둑에 올라서서 되돌아 내려다 본 산행출발지(오어사가든)입니다. 우측 갈대밭이 꽤나 큽니다요~~~

 

▼ 엄청시리 큰 저수지인데 최근 울매나 추웠는지 얼음이 꽝꽝 얼었습니다. 이 저수지를 보고 제일 반기는 사람이 좌측의 이장님이십니다.

 

▼ 이장님이 왜 반기는냐구요? 그런 이유가 있는디 궁금하면 이장님께 직접 물어보시라구요.

 

▼ 이 오어지를 따라 쭈~욱 가다보면~~~(다리옆으로 걸어가는 산님들이 보이시죠?) 

 

▼ 오어 저수지가 끝나는 지점에 천년고찰 <오어사>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오어사는 산행을 끝낸 후 맨 나중에 보기로 하구요~~~ 

 

▼ 오어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꺽음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 오어사에서 자장암이 있는 산마루까지는 이런 계단길이 우리를 안내해 준답니다.

 

▼ 잠시 되돌아 보니 오어지의 물길도 산님들을 따라 오는지 꼬랑지에 붙어 섰군요.  (그렇지만 물이 얼어서 못 따라 오겠죠이?)

 

▼ 오어사에 딸린 <자장암>인데 벼랑 위에 지어져 있어 바라만 봐도 조금은 아찔한 느낌이 듭니다.

 

▼ 자장암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고개 갈림길에 드는데, 산에 다니면서 이런 대형 먼지털이는 처음 봅니다요.

 

▼ 임도가 여기까지 나있어 그런지 운제산을 향한 오름길은 어찌보면 여기서부터 비로소 시작된다고 봐야하는 것이 아닐런지~~~

 

▼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쓴 붉은 간판은 오늘 운제산/시루봉을 걷는 산님들에게 커다란 격려의 메세지로 남을 듯 합니다.  

 

▼ 그렇게 걷다 바라보는 깊은 골은 '저 곳이 어딜까' 하는 의문으로 지도를 펴보는데 <산여계곡>이 바로 이 곳이로군요.  

 

▼ 포항시의 근교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렸을 이 길. 그래서 등로가 빤들빤들하게 나 있었군요.

 

▼ 고개 같지도 않는 이 곳이 <깔딱재>라고 씌여 있어 둘러보지만~~~

 

▼ 고개는 없고 하얀 등로를 따라 걷는 산님들의 발품에 이는 먼지만 일었다 사라집니다.

 

▼ 아니 이 곳에도 또 붉은 간판이~~~<충성,의리>라면 군대에서 쓰는 말인디~~~ 

 

▼ 포항 해병대의 훈련장소로도 사용한다더니 그러고 보니 해병대에서 세운 간판이었군요.

 

▼ 운제산 정상까지는 얼마남지 았았네요. 힘든 사람에게 있어 이정표는 가끔씩 이렇게 용기와 위안을 안기는 가이드이지요.

 

▼ 산님들이 뭘 열심히 내려다보고 있네요. 아마도 이 지점은 <휴식과 조망>의 장소로는 충분한 곳이죠.

 

▼ 내려다보이는 그 곳은 포항시와 포스코, 그리고 연무가 어우러진 동해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네요.

 

▼ 이 곳 역시 고개는 없는 것 같은데 <바윗재>라고 표기를 해 놓았네요. 어느 지점을 말하는 것인지 조금은 헷갈립니다.

 

▼ 운제산 정상인 육각정과 돌탑의 갈림길을 얼마남지 않은 지점에서 나목의 가지사이로 오어지를 내려다 엿봅니다.

 

▼ 좌측으로 가면 대왕암과 운제산 돌탑봉이요, 우측으로 오르면 운제산 육각정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어디로 발길을 옮길까요?

 

▼ '에라이 모르겠다'며 우측으로 발길을 옮기니 육각정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 전망대에 들어서니 그 속에 운제산 정상 표지석이 있네요. 그 곳에 있는 산님들만 모아 모아서 한 컷 만들어 보았습니다. 

 

▼ 육각정 2층 전망대에 올라 동남간으로 바라본 헬기장과 운제산 돌탑(정상)과 대왕암의 모습인데, 진짜 운제산 정상은 어딥니까요?

 

▼ 카메라 줌을 당겨 바라본 좌측 돌탑과 가운데 대왕암입니다. 바로 그 뒤의 산맥은 나중 원효암으로 내려가는 하산능선입니다. 

 

▼ 다시 방향을 바꾸어 동북간으로 바라본 포항시와 포스코, 동해바다입니다.

 

▼ 다시 줌을 당겨 바라본 포스코와 주변 공단의 모습입니다. 연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명확치 못해 조금은 아쉽네요.

 

▼ 다시 방향을 북서간으로 돌려 바라본 산불감시초소와 그 뒤로 시루봉 가는 능선으로써 잠시 후면 그 곳으로 향해 갑니다. 

 

▼ 능선을 따라 고개를 천천히 서남간으로 돌려보면 <시루봉>가는 능선이 펼쳐집니다. 맨뒤 능선의 가운데 볼록한 지점이 시루봉입니다. 

 

▼ 가늠하기가 조금은 어렵지만 사진 우측 멀리의 깊은 계곡이 시루봉을 지나 돌아나올 오지의 계곡입니다. 

 

▼ 육각정 전망대를 내려서면 곧바로 나오는 가파른 등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산봉으로 가기 위한 내림길이죠.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산봉에서 돌아본 운제산 정상의 육각정과 우측의 대왕암입니다. 

 

▼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다 본 <암시밭골>과 우측에서 좌로 뻗어있는 긴 능선이 시루봉가는 육산의 능선길입니다.

 

▼ 시루봉 가는 능선길은 수림의 가지들로 인해 조망이 매우 어려운데, 어렵사리 이 지점에서 산불감시초소봉과 육각정을 담아봅니다. 

 

▼ 걷다가 또 어렵사리 이 지점에서도 운제산 육각정과 대왕암을 카메라 줌을 당겨 담아봅니다.  

 

▼ 조망이 잘되지 않으면 하는 짓은 단 한가지. 오직 자신을 되돌아보며 걷는 일 밖에~~~

 

▼ 그렇게 걷다 보니 만나는 갈림길.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시루봉 가는 능선이 이어집니다요~~~

 

▼ 시루봉 가는 능선길은 산길이라 부르기엔 너무 넓어 마치 소형차도 다닐 수 있는 임도같이 느껴지는 길이네요.

 

▼ 그렇게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나무가지 밑으로 줌을 당겨 바라본 운제산의 육각정. 많이 걸어왔는지 운제산은 이제 멀어졌습니다.

 

▼ 벌써 앞서 간 줄로만 알았던 산행대장 일행이 내 뒤에 오고 있으니 이게 어찐 된 것이오?

 

▼ 알고 보니 이들은 운제산 돌탑까지 갔다가 온다고 이렇게 뒤쳐졌다는군요. 에잉,우리는 돌탑구경도 못했는디~~아이고 억울해라이.

 

▼ 전형적으로 육산의 산이라 잡목들이 많아 여름이면 수풀진 산길이 될 듯한데, 시루봉 가는 길은 이렇게 좋습니다요.

 

▼ 편한 능선길을 산대장과 이야기를 하며 걷는 사이 어느 새 시루봉 아래 갈림길에 다다릅니다. 이 곳이 하산지점입니다.

 

▼ 갈림길에서 불과 몇 십미터 안되는 지점에 있는 <시루봉>. 평평한 이 곳이 왜 시루봉이라 부르는지 의미를 찾을 만한 것이 없네요.

 

▼ 하지만 시루봉이라 하니 흔적은 남겨 가지고 가야하는 것. 1착한 산님부터 한 컷 그려봅니다요.

 

▼ 뒤따라 도착한 나무꾼과 선녀님들도 한 컷 박아드려야지요. 자연의 혜택은 도전한 자의 몫이라 했던가요?

 

▼ 소풍(?)나오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은 아마도 이 시간. 시루봉 근처 따스한 곳에서 오손도손 맛있게도 냠냠 해야겠지요. 

 

▼ 어울려 잡수시질 않고 어인 일로 따로 국밥 하시는지~~~

 

▼ 먹고나면 뒤돌아 볼 새 없이 달아나는 산님들.  누가 잡으로 온답니까, 왜 이리 빨리도 가는 것인지~~~

 

▼ 길 좋다고 막무가내 가다보면 나중 알바(?)하는 경우가 많다 카던데~~~

 

▼ 아니~~우리가 걷는 이 길은 이제 포항에서 경주로 바뀌었나?

 

▼ 하산길은 아까 시루봉 오르기 전에 있었는디 왜 이 곳으로 온 것이며, 자꾸 가는 것이여~~~???

 

▼ 결국 알바(?)를 조금 하고서야 이 지점에서 길을 꺽어 하산을 시도합니다.

 

▼ 지도에는 없는 길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길처럼 잘 닦여진 길 같아 그 길을 따라서 계곡을 찾아 하산을 시작합니다. 

 

▼ 길은 좋은 것 같으나 경사진 낙엽길이 아주 미끄럽군요.

 

▼ 낙엽이 많고 땅이 질어 아주 미끄럽긴 하지만 나중에 만날 없는 길에 비하면 신작로인 셈이지요. 

 

▼ 여기까지 아마도 길이 좋았던 것은 최근 보수한 봉분들이 있어 그 것 때문에 길이 만들어진 것 같으네요.

 

▼ 그러나 이제부터는 다듬어진 길은 없습니다.

 

▼ 오직 믿는 것은 거인산악회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지산행, 갈 데까지 간다' 의 산행철학을 따르기 때문이죠. 

 

▼ 지도 한장이면 그 길을 귀신같이 뚫고 가는 데는 거인의 산대장이 있어 나머지 산님들은 발자국만 따라가면 이상무인 것이지요. 

 

▼ 오지도 아니지만 생각지도 않던 오지산행의 맛을 조금 볼려고 하는데 어느 새 계곡이 보이는군요. 

 

▼ 비탈진 곳에 서있는 이 나무 여기서 보니 아따 히프가 통통하게 생겼구먼~~  

 

▼ 계곡에 내려서니 벌써부터 자연의 오묘함들이 하나 둘씩 카메라에 잡혀 들어옵니다.

 

▼ 저렇게 모질게 달라 붙어서서도 기죽지 않는 것을 보면 생명이란 참으로 오묘함을 뛰어넘어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 이 여리고 여린 생명은 그래도 기어히 하늘을 향해 헤집고 나오는 것이 오묘한 신비가 아니고는 설명이 안됩니다.

 

▼ 이러한 자연의 오묘함들이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이 이 계곡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허락되지 않은 곳이지요.

 

▼ 이제부턴 계곡의 바위들을 타고 넘는 계곡트래킹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나는 산님들을 따라 바삐 내려갈 수가 없네요.

 

▼ 왜냐면 그 바위 밑에는 겨울이 빚어낸 보이지 않는 또다른 신비가 숨어있어 그 것들과 대화를 나눠야 하기 때문이지요. 

 

▼ 겨울의 동장군이 아니면 감히 조각해 낼 수 없는 고드름의 신비를 느린 걸음과 숨바꼭질 하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것이지요.

 

▼ 겨울이 깊이 동면하고 있는 오지의 계곡이 아니면 어찌 이런 수정과 같은 얼음보석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신비입니다.

 

▼ 나이가 무색하리만치 어렵고 힘든 오지라도 잘 따라 다니며 산행을 즐기는 홍아님. 오늘도 후미에서 볼 것 다 즐기며 따라옵니다. 

 

▼ 한참 앞서간 산님들, 사방댐 아래 생겨난 아이스링크에서 얼음지치기와 촬영삼매에 흠뻑 빠져 계곡을 빠져나가는 것을 잊은 듯 합니다.

 

▼ 그 사방댐 아래에서 내 눈에 발견된 말벌 집. 꿀이나 훔쳐 먹을 수 있을까 싶어 혹시나 하는 두려움에 살며시 다가와 기웃거려 봅니다.

 

▼ 그러나 사진 한장 담은 후 얼른 물러나는데, 이 깊은 계곡에도 누군가의 삶이 있는가 봅니다.

 

▼ 이 지점에서 계곡 트래킹을 끝내면서 대숲길의 편안한 임도를 따릅니다만~~~ 

 

▼ 이 깊은 계곡까지 길을 내고 삶의 폭을 확대해 나가는 사람들이 그저 부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하늘아래 어느 한 곳인 이 곳, 든든한 두 다리가 있어 스쳐가는 인연이 된 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우리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 저렇게 걸어가는 산님들의 마음도 그런 생각으로 걷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참 좋다'는 생각은 한결 같을 것입니다.

 

▼ 편안한 임도를 따라 걷기를~~~고개마루에 올라선 이 곳이 시루봉에서 정상적인 등로를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지점입니다.

 

▼ 그 만큼 우리는 둘러왔지만 즐거웠기에 불만하지는 않습니다. 가운데 바라보이는 산이 운제산이고, 아래는 산여계곡의 긴 임도길이죠.

 

 ▼ 카메라 줌을 당겨 좀더 가까이 바라본 운제산으로써 맨 좌측이 산불감시초소, 가운데는 육각정 전망대, 우측이 대왕암입니다.

 

▼ 고개마루를 벗어나면서 되돌아 올려다본 시루봉 능선입니다.

 

▼ 운제산 대왕암과 남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능을 한참이나 오르고 내리고 돌고 돌아 산정의 늪지를 거쳐 원효암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 계곡 깊숙히 자리한 오어사 원효암은 하루를 일찍 마감하려는 듯 산그림자가 암자를 덮은 것을 보면서 조용히 다가갑니다.   

  

▼ 원효암 동쪽 뜰 옆을 채우고 있는 나무뿌리의 신비스런 조화를 바라보다 원효암을 거쳐 나옵니다. 

 

▼ 바싹 메마른 계곡이 목마름에 신음하는 소리로 가득차 있음을 마음으로 느끼지만~~~

 

▼ 하늘은 쉽사리 이 겨울가뭄을 해결해 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저러다 저 나목의 가지들이 봄에 움을 틔울지가 걱정이네요.

 

▼ 원효암으로 오가는 길은 오어지를 머금고 있는 암벽 옆으로 길을 낸 것이 특이하네요.

 

▼ 사진으로만 보던 길이 바로 이런 길이었군요. 

 

▼ 그 절벽의 난간길에서 마주한 오어사와 산정의 자장암입니다. 오어사에 딸린 암자가 머리위에 앉아 있는 것도 특이하네요.

 

▼ 줌을 당겨 바라본 <자장암>. 여기서 보니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앉아 있군요. 오전에 우린 저 자장암을 거쳤죠이~~~

 

▼ 오어사에서 원효암으로 오가는 저 난간길을 참으로 절묘하게 길을 냈군요. 어쩌면 저 길이 있어 원효암에 발길이 머무는지도~~

 

▼ 산행의 말미에 들르는 신라 진평왕 때에 세웠다는 오어사. 원효와 혜공이 죽은 고기를 살리는 시합에서 오어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죠.

 

▼ 쌀쌀한 날씨이지만 대웅전의 문을 활짝 다 열어 놓은 것을 보니 오어사의 경내는 벌써 봄기운이 도나 싶습니다.

 

▼ 불교의 사물이 있는 범종루. 처마 밑의 풍경소리가 금새라도 땡그랑 하고 소리를 낼 듯~~~해는 기울어 갑니다. 

 

▼ 민초들의 염원은 이렇게 쌓였는데~~~ 그 소망들이 오어사를 들른 사람들에게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여기 계신 석승은 배추색깔의 지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 봅니다. 목에 걸린 100원은 석승께서 풀어야 할 화두입니다요~~~

 

▼ 오어사를 물러나와 오전에 섰던 오어사의 둑길에 다시 서서 되돌아봅니다. 이 가뭄에 오어지의 물이 줄지 않은 것이 다행이네요.

 

▼ 산행의 출발지였던 저 곳에 산행을 무사히 마친 산님들이 다 돌아와 있겠죠.

 

▼ 그란데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그럼 내가 1등으로 내려가 볼까요?  그러나 가보니 사실은 꼴찌였답니다.

  

이렇게 멀고도 긴 하루의 여정을 산에서 보낸 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이 포토산행기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 발로 걸어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안겨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