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3(일) 경북문경 국사봉 포토산행입니다>
◈ 산행코스및거리 : 마광마을>635봉>작은꽃재>514봉>578봉>큰꽃재>공수골재>국사봉>기우단>경천호조망터>사방댐>마광리보호수>마을회관
GPS 도보거리 약 11 Km , 5시간 (중식, 휴식시간 포함)
- 산행코스 지형도입니다 -
- 산들의 고장인 문경의 국사봉에서 -
【철쭉꽃 물결에 노닐다 경천호의 봄 풍광에 빠져 들다】
문경하면 떠오르는 것이 새재와 드라마 세트장,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산들이다. 예전에 문경, 점촌하면 오지의 대명사였다. 중부내륙
고속국도를 비롯해 일반국도가 현대화 되지 않았을 때만 해도 그곳을 가려면 굽이치는 도로를 따라 돌고 돌아야 갈 수 있었다. 그 만큼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지형 지세가 험난한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문경을 두고 오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전국 고속도로가 오지속까지
뚫리고 일반국도까지 현대화 고속도로화 되면서 아무리 먼데서라도 반나절이면 그 곳에 들고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참으로 편리해졌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찾아 들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도로의 현대화는 문경을 찾아가기 쉽도록 했다. 문경에는
백두대간이 지나면서 빼어난 산들이 포진해 있고 그 백두대간에 딸린 분맥에서도 유명세를 타는 산들이 즐비한 곳이 바로 문경이다. 산들의 고장
문경. 주흘산, 조령산, 대야산, 운달산, 황장산, 희양산, 천주봉, 공덕산, 뇌정산, 안산, 대미산, 청화산, 도장산, 둔덕산, 조항산, 백화산, 오정산 등
셀 수도 없이 고산준령의 빼어난 산들의 보고가 문경이다. 산의 존재가치를 깊이 숨기고 있는 문경을 드나든 횟수만 해도 수십 번, 문경은 그래서
정겹다. 문경의 산에 올라서면 답답하던 가슴도 마음도 뻥 뚫린다. 설레임으로 다가간 순간이 환희와 찬사로 바뀐다. 바라다 보이는 사방이 어느
산인지 짚어 볼 수 있는 눈씀씀이도 문경의 산들이 선물해 주었다. 갔던 곳도 다시 오르고 싶은 곳이 문경의 산일 정도로 문경의 산들은 하나같이
빼어나다. 하지만 문경에는 그래도 가보지 못한 산들이 아직 많다. 문경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는 자주 갈 수 있는 고장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미답의 산들을 오르려면 수 년의 세월이 더 흘러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부지런히 찾아 나서는 게 문경의 산을 하나 더 알 수 있는
방법이다. 2013년 6월의 어느 날 문경의 산들 중 그래도 산의 기운이 강하다는 천주봉을 올랐다. 하늘을 떠받히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산명답게
천주봉은 원추형 모양으로 우뚝 솟은 암봉이었는데 그 곳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경천호를 품은 국사봉을 지긋이 바라본 적이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국사봉에서 천주봉을 향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 하며 점찍어 둔적이 있었는데 그 기회가 이번에 찾아와 머뭇거릴 이유가 없어 길을
나서게 된다. 문경을 찾아가는 길은 낯설지가 않아 이동하는 동안 차창으로 스치는 문경의 산들을 보며 오랫만에 회한에 젖는다. 국사봉 산행의
들머리는 천주봉, 공덕산으로 가는 길목의 59번 지방도상에 있는 경천호와 인접한 마광리 마을입구에서부터이다. 산행은 원점회귀 코스로 마광리
마을에서 출발해 국사봉을 먼저 올랐다가 큰꽃재와 작은꽃재를 거쳐 마광리 마을로 돌아오는 길이다. 그런데 산행출발과 함께 산불감시원에게서
입산을 제지받아 산을 오를 수 없다. 난감하기가 이를 데 없고 멀리서 찾아간 곳인 만큼 되돌아 설 수가 없는지라 당초 예정된 코스가 아닌 비탐의
산자락을 타고서 당초 예정코스의 역산행을 실시하기로 한다. 산경표 상 없는 산길이라 뚜렷한 등로는 없다. 그러나 지역 사람들이 나물채취 등을
하기 위해 다니는 산길은 곳곳에 있어 농군들에게 물어 산길을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다만 오래된 길이라 묵어 있어 가파른 경사진 곳은 길의
흔적이 사라지기 일쑤. 그러나 능선에 올라서면 왠만하면 길의 흔적은 있는 법, 비지땀을 흘리며 올라선 곳이 '635.5m봉'이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고 정상부라도 사방 조망은 없다. 이즘에 산길주변에 피어나는 꽃이라면 산철쭉이 진달래와 바톤터치를 할 시기라 산길 곳곳에 철쭉이
대세를 이룰 준비를 한다. 그렇게 비탐의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보면 최근에 고개 임도를 새로 조성한 듯한 '작은꽃재'에 내려선다. 당초에는 이곳
작은꽃재가 하산의 마지막 고개였지만 오늘은 사정상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이 된다. 작은꽃재에서 큰꽃재까지의 구간은 그리 멀지는 않지만
작은꽃재 이전의 힘든 산행 때문인지 그 길이 조금은 힘들다 못해 낯선 길로 빠질 수 있는 중간 지점이 있음에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길이 마냥
지루한 것만은 아니다. 진달래가 있고 산철쭉이 교체시기와 맞물려 산객을 맞이한다. 군락을 이루지 않아 화려함은 없어도 간간히 눈요기를 하는
데는 손색이 없다. 그러다 큰꽃재에 이르면 국사봉을 갈 것인지 마을로 내려설지 결정을 하여야 하지만 이번 산행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뭐라 해도
국사봉이고 경천호 조망인 것을 생각하면 조금 힘들어도 국사봉을 오르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길이다. 공수골재를 거쳐 국사봉을 오르면 아직도
지지 않은 진달래가 표지석 뒤에서 배경을 만들며 산객을 맞이한다. 하지만 헬기장을 겸한 정상은 사방이 꽉 막혀 있어 정상을 오래 머물 수 없다.
그래서 신속히 기우단 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하다 보면 삼각점이 있는 또다른 국사봉을 만나게 되지만 이곳 역시 조망은 없다. 산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하는 것도 기우단을 거쳐 경천호 조망터로 빨리가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인 듯 어느 새 기우단에 오르고 조망바위에 서면 유일하게
지나온 등로의 풍광을 볼 수 있다. 그리고는 얼마 후엔 오늘 최고의 조망장소인 경천호 조망터에 서면 왜 이곳까지 힘들게 와야 하는지를 탄성과
함께 금새 깨닫는다. 상수원 용도의 내륙호수인 경천호의 아름다움과 그 뒤로 군계일학과 같이 우뚝 솟은 천주봉의 풍광은 압권이다. 또 공덕산을
따라 이어지는 운달지맥과 그 너머 포암산에서 대미산을 거쳐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펼치는 풍광은 일부이긴 하지만 문경의
산들이 왜 한편의 드라마 같은 산인지 읽게 해준다. 국사봉이 가까이서 보나 멀리서 봐도 특별히 볼 것도 없는 산으로 여겨지지만 탄성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경천호와 대비한 산세풍광을 품은 산이 국사봉이기에 산격을 달리보는 이유이겠다. 하루종일 이 풍광에 젖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풍광이지만 내려서야 할 시간적 제약 때문에 마음의 눈에 담아 그곳을 내려설 수밖에 없다. 경천호조망터에서 사방댐까지 하산구간은 약간은
지루할 만큼 내리막길이지만 그래도 볼 것을 제대로 보고 내려왔다는 위안 때문에 힘들다고 말할 수 없다. 사방댐을 건너 임도에 올라서면 사실상
산행은 끝이나고 임도를 따라 마광리 마을로 들어서면 원점회귀 산행이 끝이난다. 그러나 문경의 산은 아직 끝이 아니다. 또하나의 산을 알았다는
방점을 찍은 것에 불과하다. 미답 산행의 꿈은 계획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산행이 끝나는 그 시점부터 시작이 된다. 그래야 꿈이 키워
진다. 문경의 산들은 그것을 새기게 해준다. 한동안은 그동안 올랐던 문경의 산들을 포토산행기를 통해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마광리' 마을입구에서 시작한다.
마을로 들러서면 여기서 우측길을 따라야 하는데 가는 길에 산불지기의 통제로 돌아서서 나와서~~~
부득이하게 정상구간이 아닌 이 다리 공사구간을 지나 다른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길을 택한다.
농로를 따라 외다른 산길을 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정상 등로구간을 통제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이 산으로 오를 수밖에.
없을 줄 알았던 산길도 농부의 말을 듣고 들어서니 산에 길이 있다. (지역 마을사람들이 다니던 길임)
하지만 산길은 오래도록 묵어 있어 어느 구간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길의 흔적은 뚜렷하다. 하지만~~~
가파른 구간에서는 길이 사라지고 어쩔 수 없이 개척산행의 실력을 발휘해 짐승(?)처럼 산을 오른다.
그렇게 힘들게 오르기를 하다보면 능선길을 만나면서 길이 수월해지니 이제는 산철쭉도 눈에 들어온다.
아직 만개한 것은 아니지만 이즘의 산에는 산철쭉이 진달래와 바톤터치를 할 시기다.
때를 잘 맞추면 철쭉의 바다에서 맘껏 헤엄을 치기도 하겠건만 4월말~5월초는 되어야 할 것 같기도.
그러다 정상부의 능선을 만나 동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635.5m> 봉우리의 삼각점을 통과하고~~~
작은꽃재 방향으로 내려서다 보면 조망이 트인 곳에서 나중에 오를 정상 등로의 능선이 넘어다 보인다. (가운데 푹 꺼진 지점이 작은꽃재)
'산에는 꽃이 피고' , 동요의 가사가 아니라도 4월의 산에 들면 저절로 꽃노래가 흥얼거려지고~~~
정오를 10여분 남겨 놓은 시간. 작은꽃재에 내려서기 전의 산능선 안부에서 오찬시간을 갖기로 여기서 전을 편다.
오늘은 생각지도 못한 산행출발의 오차로 인해 갈길이 멀다. 그래서 서둘러 오찬시간을 끝내고 발길을 서두는데~~~
작은꽃재에 내려서기 전 내리막길 구간에 산철쭉 터널도 만나고~~~
잠시 후 <작은꽃재>에 내려선다. (사실 이곳이 당초 산행의 하산지점이었다)
작은꽃재를 통과해 정상 등로로 올라서니 비탐의 길보다 길은 잘 열려 있고~~~
오후시간을 걸어야 할 길을 알고 있으니 모두는 말없이도 묵묵히 잘도 간다.
날씨가 좋았고 기온이 많이 오르다 보니 높은 산에도 연록의 화사한 잎들이 폭넓게 수를 놓을 때면~~~
산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도 여린 순의 잎처럼 마음이 순해진다고 한다.
자연속에 사는 사람들이 철마다 바뀌는 경험에서 그런 이유를 본다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다. 사람이라고 해서 다르겠는가.
새순 돋고 꽃피는 봄이면 그 봄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고 순리다.
사람의 마음이 정화되는 것도 이 때고 자연의 변화는 자연에게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그래야 가까이에 존재하는 사물이 보이고 멀리 있는 공간적 개념까지 읽을 수 있게 된다.
한동안 긴 능선을 걸어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 새 큰꽃재에 도착한다.
힘이 부치면 이곳에서 경천호가 있는 마광리로 임도를 따라 내려갈 수 있다. (결정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오늘 산행의 목표는 국사봉이 아니던가.
경천호의 조망도 보지 않았는데 덥다고 힘들다고 포기한다면 아름다운 산행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다 공수골재도 지난다. (특별히 관심을 끄는 재는 아님)
공수골재를 지나면 국사봉까지는 계속해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한다. 오늘 같은 날은 무덥지는 않지만 지칠 수 있는 날씨다.
그래서 체력안배를 위해서라도 쉬엄쉬엄 올라야 한다. 이럴 때 잠시 쉬는 순간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것.
쉬어야 할 때를 모르고 오르기만을 고집한다면 길가에 핀 꽃이나 수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감촉을 느끼지 못하는 법~~~
솔바람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소리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길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계절에 피어날 수밖에 없는 꽃의 신비를 깨닫지 못한다면 이 또한 산을 오르는 자신을 한번 돌아봐야 할 듯.
정상은 그런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며 서로 소통할 때 비로소 오름에 대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연분홍 진달래가 아직까지 화사함을 잃지 않고 있는 <국사봉> 정상.
산아래에는 진달래에서 산철쭉으로 바뀌고 있지만 국사봉 정상부의 능선은 아직도 진달래가 주인행세를~~~
삼각점이 있는 또다른 국사봉 정상.
두 개의 국사봉을 내려서면 기우단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고 그 길엔 화사하게 웃고 선 진달래가 마중을 나와 있다.
꽃마중을 받아 본 기분을 아는가. 그래서 그 길을 걷는 산객의 기분은 더없이 좋다.
신록이 우거진 어느 봄날, 그 길에 선 사람의 산행노트에는 그윽한 봄향기를 써내려가지 않을까.
기우단을 오르는 길
그 바위를 올라서니 이런 전망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풍광은 이렇다.
삼각점이 있는 국사봉의 모습. (상록수와 신록수가 대비되는 게 보기 좋다)
오후 내내 걸어왔던 작은꽃재에서 큰꽃재에 이르는 구간 등로의 풍경.
오전에 비탐 등로를 올랐던 635봉과 작은꽃재 구간의 풍경
그리고 기우단을 지나오면서 어느 트인 공간에서 담아본 천주봉과 공덕산의 모습 그리고 그 뒤로 백두대간이~~~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선 경천호 조망터에서 바라본 오전에 올랐던 635봉 방면의 풍광.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경천호의 모습.
다시 조망각도를 북으로 돌려보면 경천호와 어울린 문경의 산들, 그리고 좌측 멀리 포암산에서 대미산을 거쳐 황장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이.
오늘 산행의 백미인 곳. 이 조망을 보기 위해 오전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이곳까지 줄기차게 걸어왔다.
그리고 다시 북쪽 멀리 깊숙히 바라다 보면 황장산에서 묘적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아슬하게 돌아가는 모습도 본다.
우리가 산행을 즐기는 이유라면 방금 전 넋 잃고 바라보았던 그런 풍광이 있어서다.
하산을 계속하다 또다시 안동 권씨의 무덤 터에서 바라본 경천호 댐둑과 마광리 마을 방면의 풍광.
줌을 당겨 바라본 경천호 댐둑의 모습.
산행이란 그 자체 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하지만 자신이 보고자 했던 그 풍경을 보고 돌아간다면 그 의미는 더 깊다.
거기다가 이즘에만 볼 수 있는 이런 신록의 풍경이라면 이 곳에서 그냥 머물고 싶어진다. (우리는 이 모습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한참동안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온 끝자락. 사방댐이 보이고 그곳을 넘어서야 한다.
하지만 임도로 올라서는 길이 제대로 없다. 그래서 댐둑이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좁은 수림을 헤치고 올라서면~~~
사실상의 산행이 끝남과 함께 임도에 올라선다. (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느라 모두 고생함)
임도를 따라 마을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경천호의 댐문. (양수댐이 아니라서 식수용 댐으로)
경천호의 댐둑과 우측의 경천호 조망터가 있는 산세의 모습.
마을로 들어가기에 앞서 임도 다리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좌측 경천호조망터가 있는 산봉의 모습. (돌아보면 언제나 아쉬움이다)
오전에 이곳까지 왔다가 산불지기로부터 제지당한 지점이라 이 지점을 올라 좌측을 따르면 마광리 마을로 이어진다.
마광리 마을의 정자 쉼터와 300년 된 보호수
오늘 산행의 종착점이자 원점회귀점인 마광리 마을회관 앞의 300년 된 보호수 앞에서 의미있는 산행을 모두 마친다.
이렇게 멀고도 긴 하루의 여정을 산에서 보낸 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이 포토산행기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 발로 걸어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안겨 드립니다.
※ 더 많은 포토산행기와 포토여행기를 보시려면 다음 블로그 <심헌산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심헌산방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simhunsanban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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